사마천의 사기열전중 6번째인 오자서열전을 읽고
서로에대한 원한과 복수심이 자신 또는 주변에 얼마나
큰 불행을 초래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았으며 우리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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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서 라는 인물은 굳센 마음을 지녔다. 아버지 오사의 죽음 앞에도 슬픔을 머금고 반드시 원수만은 갚아내고자 하려는 비장한 성품의 소유자다. 그래서 초나라 평왕이 아버지 오사를 인질로 오사의 아들 둘을 제거하려는 계책을 썼을 때, 첫째아들 오상은 죽음을 당할 것임을 알았으면서도 부모자식간의 도를 위해 죽음을 선택 하는 반면 오자서는 죽음을 선택할 바에야 원수를 갚아서 한을 풀겠다 라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결국엔 천신만고 끝에 오왕 합려의 도움을 얻어 초나라의 도읍으로 쳐들어가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그 시신을 꺼내어 300대나 매질하고 나서야 원한을 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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