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결혼했다를 읽고 나서 쓴 독후감입니다.
느낀점과 내용을 적절히 혼합해서 쓴 독후감이구요.
총 2장 구성입니다.
본문일부/목차
<본문중..>
제 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이기도 한 이 소설, 어찌보면 일부일처제에 맹렬하게 맞선
새로운 패러다임 소설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도 이 소설을 보았을 때의 강렬함을 잊지 못한다. 베스트셀러라고 시중에 서점에 나와 있는데, 제목이 선정적 이었다. 그냥, 평범한 소설은 아닐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예감은 적중했다. 그런데 한편으론 통쾌한 소설이다.
이렇게 기상천외한 소설이 어떻게 나왔을까 하는 유쾌한 상상마저도 든다.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모순, 아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구의 개방 좀 되었다는 나라 역시도 가지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불합리한 제도 일부일처제.
그런 패러다임을 과감히 무너뜨리는 이 소설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사랑과 축구 공식의 절묘함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아슬아슬하다. 조금만 비켜 가면 또 다른 명제가 나와서
이 책은 흡인력 있게 독자를 유인 시킨다.
덕훈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열광적인 FC 바로셀로나의 팬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가 사랑에 빠진 여성은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다. 덕훈은
그런 매력에 끌렸을 지 모른다. 모름지기 남자란, 본능의 법칙에 의해서 매력적이고
튕기는 여성에게 더 없는 매력을 느낀다. 그런 덕훈은 그녀에게 조금씩 다가간다.
속을 알수없는 팜므파탈 같은 여성, 인아. 그런 그녀에게 갈증을 느끼고 그는
급기야 청혼을 하게 된다. 4강 축구와 함께 인생 뭐 있냐고 둥글게 살아보자고
하지만 인아는 거절을 하다가 결국 조건을 내건다.
결혼 전의 지금처럼 살자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간섭하지않기로하자는
황당무개한 발언.
그것이 그녀의 일대의 히든카드이자,
그의 발등에 불 떨어지는 일은 안 것은 결혼 후의 일이다.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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