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신재생에너지·나노·국방 등 다양한 첨단 업종의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대전시는 2006년 민선 4기 출범 후 최근까지 2년여간 일반기업 107개, 콜센터 23개 등 총 130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기간별로는 2006년 7∼12월 25개의 기업이 대전을 찾았으며, 2007년 65개 기업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40개의 기업이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이중 대표적인 유치 기업으로는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웅진에너지로, 이 회사는 오는 2012년까지 총 2193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태양전지용 실리콘 잉곳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발전설비 전문업체 두산중공업 역시 연료전지와 소형가스터빈 등 연구를 위해 대덕특구에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국내 오디오 기기의 대명사로 불렸던 인켈도 올 초 대덕특구 내 엑스포과학공원에 오디오·비디오 및 이동통신 관련 R&D센터를 설립하고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대덕특구 기업들과 공동으로 IT 사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방위산업체인 넥스원퓨처도 2005년 대덕에 항공전자 관련 연구소를 설립, R&D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나노소재 및 응용제품 전문 기업인 나노신소재는 지난해 대덕특구내 산업용지를 확보해 본사를 충북 청원에서 대덕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비전세미콘과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알에프트론 역시 대덕에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러한 기업 유치로 1만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5011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일자리를 3만개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대전시가 수요조사를 실시한 대덕특구 1단계 부지(6만6000㎡)의 인기도 상종가다. 연구기관 6곳, 대학 5곳, 벤처기업 14곳 등 계획 용지의 3배가 넘는 수요로 대덕을 찾는 기업의 발길이 분주하다. 또 외국기업으로 캐나다 방위산업체인 놀샛인터내셔널은 ETRI와 손잡고 위성단말시스템 부품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센터를 설립했다. 이에 앞서 대덕특구본부는 지난해 미국 중견 제약회사인 ISIS의 바이오신약개발센터를 대덕에 유치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전지역에 산업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내실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 기업 및 외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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