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 등 LG그룹 통신 3사가 이동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방송을 결합한 쿼드러플플레이서비스(QPS) 상품을 앞당겨 출시한다. LG텔레콤과 데이콤, 파워콤의 이 같은 행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KT와 KTF,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등 선발 사업자와 유효 경쟁 체제를 미리 갖추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기존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상품에 이어 향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QPS 상품 등 융합시장 경쟁에서 기선을 잡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LG텔레콤 고위관계자는 “데이콤 및 파워콤과 QPS 출시를 위한 준비는 완료했다”며 “당초 예정인 연말보다 대폭 앞당긴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의 QPS 상품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LG그룹 통신 3사도 이에 적절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QPS 출시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연말로 예상됐던 LG그룹 통신 3사의 QPS 출시 시기가 상당 기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LG텔레콤과 데이콤, 파워콤이 QPS 상품 출시를 서두르는 것은 KT 및 SK텔레콤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LG그룹 통신 3사는 사실상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가입자를 유치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결합상품 할인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DPS· TPS에 이어 QPS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이어 KT와 KTF간 유통망 통합 등 안팎의 시장 경쟁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절박감도 한 몫 한 것으로 해석된다. LG그룹 통신 3사는 최근 두드러진 가입자 규모 확대에 이어 LG텔레콤의 이동전화와 데이콤의 인터넷집전화(myLG070)·IPTV(myLGtv),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를 결합한 QPS가 출시되면 가입자 기반 확대는 물론이고 이탈 방지가 맞물려 방송과 통신 융합시장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배·황지혜기자 adolfkim@
LG그룹 통신 3사 가입자 현황(단위: 명) 사업자 상품 가입자 수 텔레콤 이동전화 805만6320 데이콤 IPTV 2만5000 데이콤 인터넷전화 64만 파워콤 초고속인터넷 188만 5월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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