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부문 최대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가 IT분야에서도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유통부문에서 피말리는 1위 다툼을 벌이 듯이 두 그룹의 IT서비스 회사인 롯데정보통신과 신세계아이앤씨 역시 매출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양사의 매출 추이를 보면 2004년, 2005년은 신세계아이앤씨가 롯데정보통신을 앞섰으나 최근 2년간은 롯데정보통신이 신세계아이앤씨를 추월했다. 그러나 매출 격차는 100억원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IT서비스 기업 특성상 자산규모가 큰 롯데그룹의 IT를 관리하는 롯데정보통신이 매출면에서 앞서가는 게 일반적이나 신세계아이앤씨는 IT서비스외에도 닌텐도 및 게임·SW·하드웨어 유통 등 유통사업과 VAN 수수료 사업, 인터넷 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자산규모 차이를 매우고 있다. 양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롯데정보통신이 3200 억원, 신세계아이앤씨가 3020억원으로 엇비슷한 상태다. 양사는 특히 2010년 목표를 똑 같이 IT서비스 기업 순위 5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과연 누가 이를 달성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표면적으로는 자산 규모가 큰 롯데그룹을 IT시스템을 관리하고 올해부터 보안, RFID 등 대외 사업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롯데정보통신이 유력한 것이 사실이다. 반면 신세계아이앤씨도 IT부문에서는 중국 및 미국 시장 진출, TV 홈쇼핑 사업 추진, 온라인 게임 사업 진출 등을 통해 2010년 5위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신세계가 유통분야에서는 최대 라이벌이지만 IT분야에서는 라이벌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일부 사업에서는 경쟁하지만 기본적인 사업 방향이 다른 만큼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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