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고 서제 목 천상의 피조물을 보고 나서.. 이 영화는 피터 잭슨의 고약하기 짝이 없는 틴에이저 로맨스+호러+판타지영화이다. 우선 이 영화의 모델이 진짜 실제 상황을 영화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더 놀라웠다.영화의 시작부터가 다른 영화들과 색달랐다. 피 뭍은 두 소녀의 절규와 가까운 울음과 호소.내용의 전개과정에서 보여지는 끊임없이 늦춰지지 않는 긴장감에 숨이 막혔다. 영화는 나에게 조용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영화 속 그 둘이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혹은 사랑에 눈이 먼( ) 무모한 10대였다고 생각해 버리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영화 속의 폴린의 어머니의 표정과 태도는 너무 인간적이어서 오히려 그 살해 장면은 더욱 충격적으로 비춰지는 지는 것 같았다. 영화 내용은 실화로서 극단적이긴 하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닌 것 같다. 하도 엽기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세상이기 때문인가 폴린과 줄리엣이란 감수성 예민한 두 소녀는 가상의 인물인 데보라와 지나를 창조하여 자신들을 그들과 동일시해 나가면서 그들은 자신을 천상의 피조물처럼 아름다운 존재라 여기고 현실세계와 동떨어진 생활을 하게 되면서 지극히 현실적인 그들의 부모의 탄압을 받게 되고.... 결국 그들은 살인을 하고...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살인 장면에서 겹쳐지는 흑백 화면이었다. 폴린과 줄리엣은 살인 순간에도 영화나 소설의 한 장면을 꿈꾸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영화중반까지는 보통의 십대 영화인 것 같았는데.. 중반 이후 갑자기 사이코 영화가 되는 듯한 느낌이고, 결론적으로 무척 찜찜한 영화였다.아마도 폴린과 줄리엣이 결국은 천상의 피조물이 될 수 없는 비극적인 종국을 맞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이 영화를 보고 나서 동성애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 해봤다.나는 동성애를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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