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대중매체 음식 문화를 통해 본 여성의 정체1. 들어가며90대 여성은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듯하다. “무엇을 묻는 것인지`80대 여성은 “명절을 잘 모셔야 조상들의 덕이 있지.” 70대 여성은 “내가 바쁘게 움직여서 가족들에게 맛있는 것 먹일 수 있다면” 60대 여성은 “남편이 가볍게 보내자고 해도 이제는 이골이 났거든.” 50대 여성은 “며느리도 들어왔고, 모범을 보여야 잘 이어지지.” 40대 여성은 “다시는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매년 똑같아.” 30대 여성은 “되도록이면 늦게 가서 시어머니가 시키는 것만 해요.” 20대 여성은 “딸이라서 일도 많고 이것저것 묻는 말도 많고 … 정말 명절 싫어요.”10대 여성은 “가족들의 만남이라는데 …, 고종사촌과 이종사촌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요즘 우리사회의 며느리들이 오줌소태, 쓰러짐, 체함부터 우울증, 분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어머니, 남편들, 비혼 여성들의 ‘속앓이’까지 합세해 이른바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혹시 밥상에도 ‘권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예를 들어 제사에서 사제·제주는 엄청난 권력을 행사한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히 여자의 몫이나, 다 조리된 제수를 차례상에 괴는 일은 장자인 할아버지와 아들의 몫이다. 여자는 “숭냉 들여라!”하는 호령 소리에 “네!”하고 갖다 바치는 일이나 한다. 우리 사회에서 ‘밥을 함께 먹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인을 마나면 으레껏 인사대신 “밥 먹었니 ”라고 하고, 헤어질 때 역시 “언제 밥이나 한 끼 하자”라고 한다. 비즈니스에 세계에서도 ‘맛있는 밥’ 한 끼는 계약 성사여부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보릿고개’를 겪으며 어렵고 힘들게 살던 시절 ‘밥을 챙겨먹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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