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계가 올해 채용문을 활짝 열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 영업확대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나설 젊은 인재 충원에 나서면서 상반기에만 800명을 비롯해 올해 2000명이 넘는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GM대우는 상반기에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기술·관리, 구매, 재무, 수출, 마케팅, 홍보 부문 등 전 분야에 걸쳐 300명의 신입·경력,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0명 공채에 비해 50명이 늘어난 수치다. GM대우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회사 홈페이지(www.gmdaewoo.co.kr)에서 접수에 들어갔다. GM대우의 공개 채용은 GM의 글로벌 경차와 소형차 아키텍처 개발 기지 선정과 생산, 판매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인력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GM대우는 하반기에도 300명의 인원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상반기에 250명 규모를 수시채용 형태로 뽑는다. 지난해 R&D와 생산분야 인력보강을 위해 90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R&D, AS, 지원부서 인력충원을 위해 추가로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규억 르노삼성 팀장은 “지난해보다 수치가 줄어든 것 같지만 지난해는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연구소 전문 인력을 대부분 채용했다”며 “올해는 기타 관리와 서비스 인력 등 전 분야에 걸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에 250명, 하반기에 700명 등 총 950명 규모를 뽑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아직 세부 채용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 공략 강화에 발맞춰 올해 처음으로 중국 마케팅 전문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 현재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 유명 대학 석박사급 한국인을 대상으로 R&D, 기획마케팅, 생산개발 등에 대한 채용을 진행 중이다. 현대·기아차 측은 “그간 미국·유럽지역 인재 채용에 힘써왔지만 최근에는 중국 등 신흥시장 인력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 확대되는 수입차 분야 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주양예 BMW코리아 부장은 “국내 판매를 선도하는 BMW·혼다·벤츠 등 수입차법인은 대부분 결원을 충원하는 형태로 연간 10여명 안팎의 인원을 채용하지만 각 딜러들의 대규모 신규인력 채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말과 내년 초 국내에 상륙하는 닛산과 도요타가 법인을 설립, 수입차 업계의 인력충원 확대가 뒤따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하반기 100명을 채용, 현재 교육을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는 올해 채용 계획이 없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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