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목동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직류서버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직류서버 시대 개화 여부가 주목된다. KT는 지난 2006년 남수원 IDC에 구축, 시험 운용했던 직류서버 시스템을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차세대 목동 IDC에 확대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중이다. 직류서버 시스템은 ‘교류(외부)→직류(IDC 무정전전원장치)→교류(IDC 내부)→직류(서버 본체)’ 등 3차례 전환 과정을 거치며 많은 전력 손실이 발생하는 기존 환경과 달리 ‘교류(외부)→직류(IDC 및 서버)’ 등 단 1번의 전환으로 전력 효율성을 높인 시스템이다. KT는 이미 남수원IDC 직류서버 시험 운영을 통해 전력 손실량이 기존 시스템 대비 13%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국내 최대 IDC사업자인 KT가 직류서버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그간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소극적인 대응에 머물렀던 서버 업계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 출시된 서버는 외부로부터 교류 전원을 받아 내부에서 이를 직류로 전환하는 형식이며 바로 직류를 받아 쓸 수 있는 서버는 일부 업체의 일부 모델에 국한된 상황이다. 한국HP는 블레이드 서버 박스인 ‘c7000’과 표준형 서버 ‘DL380’ 두가지 모델에 한해 직류 지원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했으나 상반기 중 또 다른 블레이드 서버 박스 ‘c3000’에도 직류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국산업체로는 KT 남수원IDC 프로젝트용으로 직류서버를 공급했던 이슬림코리아가 적극적이다. 이슬림은 KT의 구체적인 직류서버 도입 규격이 확정되는 것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KT IDC사업부 관계자는 “아직 직류서버가 많지 않아 차세대 목동IDC에 실제 직류서버가 도입되는 것은 2차 고객 입주가 진행되는 올 하반기 이후일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 서버업체를 대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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