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에는 다양한 솔루션이 출품돼 소프트웨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마이그레이션 작업 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과 헤드헌터를 위해 이력서 등을 관리해주는 제품 그리고 개인지식관리를 지원하는 제품이 각각 나왔다. ISA테크의 ‘제트컨버터’를 이용하면 서버 이미징 마이그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재설치를 하지 않고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용체계 및 해당 애플리케이션들을 이기종 서버로 신속하게 이전 할 수 있다. 제트컨버터를 이용하면 서버 마이그레이션 및 복구 시간을 최대 2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으며 서버 이전 및 복구 비용을 최대 10배까지 절감할 수 있어 유용하다. 디아이티는 ‘HMS’라는 헤드헌터용 관리시스템을 내놨다.헤드헌터가 개별적으로 보유하던 이력서를 통합·공유해 더욱 빨리 기업 의뢰에 대응할 수 있고, 인센티브 정보들을 보다 명확하게 관리해 투명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ASP 형태로 서비스가 가능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심테크시스템은 ‘띵크와이즈’를 통해 기업·직장인이 기획, 아이디어 회의, 프로젝트 관리 등 혁신적인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마인드맵으로 다차원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마치 나무와 나뭇가지를 연결하듯 방사형으로 펼쳐나가는 필기법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띵크와이즈는 현재 ‘마인드매퍼’라는 브랜드명으로 영어·독어·일어·폴란드어·네덜란드어 등 6개국어로 현재 57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ISA테크 ISA테크(대표 민동준 www.zconvert.co.kr)는 서버 간 마이그레이션 및 응급 복구를 수행할 수 있는 ‘제트컨버터(ZConverter) V2.0’을 출품했다. 서버 마이그레이션은 윈도 서버의 교체·통합 과정 중 기존 서버 하드웨어의 작업환경을 신규 서버로 옮기는 작업이다. 기업 전산담당자에게 작업과정 중 가장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는 일로 간주돼온 일이다. 신규 서버에 수작업을 통해 윈도 운용체계(OS)부터 모든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관련 데이터를 옮겨 넣는 작업이 번거로울 뿐 아니라 상당한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ISA테크가 특허 취득한 이기종 서버 이미징 마이그레이션 기술을 이용, 재설치를 하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OS 및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서버로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다. 이미 한국 IBM에 ‘마이그레이션 위저드’라는 제품으로 OEM 공급 중이다. 제트컨버터를 이용하면 서버 마이그레이션 및 복구 시간을 최대 2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서버 이전 및 복구 비용을 최대 10배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기종 서버 마이그레이션 기술 및 이미징 복구 기술이 탁월하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의 재난 복구 및 장애 복구 시스템으로서도 효과 만점이며, 서버 통합을 위한 블레이드 서버 및 가상 서버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으로도 최적이라 할 수 있다. 버전2.0에 강화된 윈도 서버 온라인 스냅샷 기술은, 운용 시스템이 서비스 중이라도 해당 OS 및 어플리케이션을 드라이브 단위로 저장할 수 있어 다운타임 없는 서버 이전 및 최신 운영환경으로 복구 가능한 것이 제트컨버터만의 특징이다. 전국 20개 제트컨버터 파트너들이 활동 중이고, 현재까지 200여 라이선스를 20개 고객사에 공급했다. ISA테크는 상반기까지 100개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뷰-민동준 사장 “마이그레이션 작업은 서버 운영중단시간의 최소화를 위해 서버 담당자들의 밤샘 작업이 불가피했습니다. 전산 담당자는 상당한 부담을 받아야 했고, 집중력 저하로 작업오류의 우려가 컸습니다. 이에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제트컨버터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민동준 ISA테크 사장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어온 기존 윈도 서버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그는 “시중에 있는 모든 기종 서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토종 솔루션”이라며 “현재 한국IBM과 OEM 계약을 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사장은 “델코리아와 제트컨버터 파트너 계약을 추진 중이며, 국내외 x86 서버 공급사와 추가 파트너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이 솔루션을 중대형 IT 서비스 회사들에 파트너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는 제품 홍보 전략을 설명했다. ISA테크는 올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민동준 사장은 “올 4월 홍콩전자전 참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이 목표”라며 “중국 시장 진출은 협의하고 있으며 일본은 개발 자회사의 의견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테크시스템 심테크시스템(대표 정영교 www.thinkwise.co.kr)은 업무-지식연계시스템(PKMS) 및 개인 지식관리를 지원하는 ‘싱크와이즈(ThinkWise) 2008 프로’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시각적 사고를 통해 기업·직장인에게 기획, 아이디어 회의, 프로젝트 관리 등 혁신적인 업무능력 향상에 활용된다. 현재 포스코·삼성전자·LG전자 등 5000개 이상 기업 및 청와대·중앙인사위원회·대검찰청·서울시청 등 200개 이상 공공기관, 그리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기술표준원 등 100개 이상의 연구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싱크와이즈는 ‘마인드매퍼’라는 브랜드명으로 영어·독일어·일본어·폴란드어·네덜란드어의 6개국어로 현재 57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맵으로 작성된 내용이 MS 워드·파워포인트 문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디지털 맵핑 분야에서 선도적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심테크시스템은 해외 수출 시 중소기업의 여러 가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98년부터 100%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 SW 기업이라면 효율적인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 진출이 가능함을 10년간 증명해오고 있는 셈이다.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마인드맵은 다차원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마치 나무와 나뭇가지를 연결하듯 방사형으로 펼쳐나가는 필기법이다. 필기 방법의 변화만으로도 창의적 사고와 논리력, 암기력 등이 향상될 수 있다. 향후 싱크와이즈 아카데미를 통해 프로그램 활용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요청 시 방문 강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e러닝 교육과정도 함께 제공한다. 원격지원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다. ◇인터뷰-정영교 사장 “시스템 분석과 개발 컨설팅을 주요 업무로 해오면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을 항상 느껴왔습니다. 이에 생각을 시각적으로 쉽게 표현하고 정리할 수 있는 마인드 맵 기법에 착안하여 제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정영교 심테크시스템 사장은 이 같은 개념을 도입, MS 워드로 전환되는 개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마인드프로페서’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영역을 창출했다. 그는 “해외 시장의 지속적인 매출 신장과 함께 ‘마인드프로페서’ 분야의 새로운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지난 10년간 최소 연 1회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도 함께 설명했다. 그는 “20만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며 “현재 크레듀·캠퍼스21·한화 S&C에서 서비스중인 ‘업무활용 1개월 이러닝 과정’을 통해 제품 사용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심테크 측은 인터넷을 통한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내수 10억원·수출 7억원을 포함, 총 17억원을 올해 목표액”이라며 “다음 목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아이티 디아이티(대표 한현숙 www.dit.co.kr)는 헤드헌터와 관련 업체를 위한 소프트웨어 ‘HMS (HeadhunterManagementSystem)’를 출품했다. HMS는 헤드헌터가 오프라인에서 이력서와 의뢰서를 관리하던 업무를 온라인상으로 옮겨온 제품이다.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관리할 수 있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데 유용하다. 헤드헌터가 개별적으로 보유하던 있던 이력서를 통합·공유해 보다 빨리 기업 의뢰에 대응할 수 있고 인센티브 정보를 명확하게 관리해 투명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존에 비슷한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특정기업 업무에만 특화가 돼 있었다. 즉 다른 기업의 헤드헌터가 사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범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HMS는 헤드헌터 및 업체의 이런 요구사항을 수렴해 포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개발됐다. 특히 ASP형태로 서비스가 가능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ASP는 고가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지 않고도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화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로, 별도의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구매, 구축하지 않을 수 있고 비용, 시간, 관리인력의 부담을 해소하며 중소기업은 선진경영 및 업무 프로세스를 쉽게 취득하면서 대기업과 대등한 업무혁신을 가능하게 해주어 각광을 받고 있다. 세금계산서 및 송장(Invoice)문서 발급 등 기존 시스템에서 구현하지 못했던 기능으로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별 채용 의뢰서 관리·기업 정보 관리·헤드헌터별 인센티브 관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이 제품 하나로 관리할 수 있다.
◇인터뷰-한현숙 사장 “인재를 모집하고 관리하는 HR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헤드헌터·이력서·의뢰서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공유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을 하게 됐습니다.” 한현숙 디아이티 사장은 현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HR 서비스를 제공했던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솔루션 개발을 하게 됐다. 그는 “보통 파일 형식의 오프라인 이력서는 검색하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HMS는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자사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취업포털 및 국내 대표적인 헤드헌터와 연계할 예정”이라며 “미리 체험 공간을 만들어 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아이티는 ASP 방식을 가장 많이 홍보하고 있다. 취업포털 등에 배너 홍보 및 뉴스레터 발송 등으로 솔루션을 알리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이런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현숙 사장은 “2008년도 하반기 디아이티의 새로운 솔루션인 ‘통합e-HR시스템’ 개발이 완료된다”며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jy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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