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가 휴대폰 반도체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 시장 규모는 2007년 364억달러에서 2011년 397억달러로 기간평균(CAGR) 2%의 성장이 전망된다. 그러나 그 안을 들여다보면 무선통신 칩(커넥티비티) 시장이 2007년 21억달러에서 44억달러로 기간 내 배가 넘는 고성장이 전망되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 역시 2007년 30억달러에서 거의 배 성장이 전망된다. 대부분의 메모리 회사가 고부가 제품으로 판매 비중을 늘리고 있는 모바일 메모리 시장은 2007년 91억달러에서 기간평균 5% 정도의 비교적 높은 성장이 전망되며, 노후한 200㎜ 메모리 팹 전용으로 관심을 끌었던 이미지센서 시장은 치열한 가격경쟁에도 불구하고 38억달러에서 48억달러로 기간평균 6%의 비교적 높은 성장이 낙관된다. 금액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베이스밴드와 RF칩 시장은 칩 통합의 영향으로 점차 시장 축소가 전망된다. # 무선통신 칩 시장 상위 8개 무선통신 칩 기술은 블루투스·와이파이·위치측정시스템(GPS)·초광대역무선통신(UWB)·모바일TV·와이맥스·근거리통신(NFC)과 FM 등이다. 2007년 기준 가장 많이 채택된 기술은 블루투스로 40%가 넘는 보급률을 보였다. FM과 GPS는 25∼30% 보급률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기술의 보급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와이파이(무선랜)의 성장속도는 빠른 데 비해 와이맥스는 인프라 구축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TV는 다양한 표준으로 인해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하며, NFC는 컨슈머 소액 결제용으로 쓰일 것이다. 무선랜과 블루투스는 모바일과 소비자가전 분야에서 빠르게 보급될 전망이다. 무선랜은 인텔의 센트리노 플랫폼 노트북PC 덕분에 보급이 크게 늘었다. 그리고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액세스 포인트와 게이트웨이 및 기타 장비 등에도 널리 보급되고 있으며 게임기·프린터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이 늘고 있다. 블루투스는 휴대폰 분야에 집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무선 스피커, 무선 헤드세트, PC 주변기기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 메모리 시장 메모리 사용의 증가는 휴대형 기기에서 두드러진다. 2007년 낸드형 플래시메모리 카드는 6억5000만개 이상 팔렸다. 그중 휴대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용으로도 10기가바이트(Gb)가 넘는 플래시카드가 수년 내 대중화될 것이다. 멀티미디어카드(MMC)는 SD의 스펙 공개정책으로 존립기반을 잃고 급속히 사라지고 있으며 그 빈 곳을 SD시장이 차지해 점유율을 크게 늘리고 있다. 모바일용 포맷이 주력으로 등장하는데 SD 진영의 마이크로SD나 소니의 MS마이크로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용량 면에서는 디지털카메라용 CF카드 수요가 늘 것이다.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이 급락하면서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는 PMP는 HDD 채택 PMP를 밀어내고 있으며, 비디오 기능뿐 아니라 커넥티비티까지 보완돼 모바일과 경쟁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고화소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나 보급형 시장에서 휴대폰과의 경쟁 심화로 수년 내 시장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2011년까지 전체 낸드 플래시메모리 비트 수요 중에 휴대폰용이 40% 이상,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용이 1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멀티레벨셀(MLC) 기술을 보완해 싱글레벨셀(SLC) 수준의 성능을 내고 모바일 등 응용기기와의 인터페이스를 쉽게 하는 제품들이 LBA낸드·원낸드 등 다양한 이름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볼 때 더욱 저렴하고 고속 및 안정성을 제공하는 기술들이 필요하다. 낸드의 차세대 기술인 x3 및 x4 기술을 사용한 제품들이 올해 도입될 것으로 보이나, 기존 2비트 기술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시장에 적응하려면 최소한 2∼3년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10년께에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SSD가 본격적으로 노트북PC용 HDD 영역을 잠식하기 시작해 현재 특수용도 중심시장에서 보급형 HDD 장착 시장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D램 시장은 모바일 D램을 포함하는 저전력 시장이 점차 성장해 2012년까지 금액면에서 전체 D램 대비 1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여러 D램과 플래시메모리가 조합된 멀티칩패키지(MCP)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다. 노어 플래시메모리 시장은 3분의 2 이상 수요가 휴대폰에 의존하고 있으며, 모바일기기 보급이 정체되고 밀도 경쟁에서 낸드 플래시메모리에 밀려서 장기적으로 시장 유지 혹은 축소가 전망된다. 그러나 기술적인 면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이미 4비트 쿼트 미러 비트(MLC) 등을 바탕으로 한 2기가비트 제품들이 출시돼 모바일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 프로세서 시장 휴대폰용 미디어 코프로세서 시장은 AMD(ATI)나 코아로직 등이 절반정도의 시장을 차지했으나 저가 베이스밴드 칩의 출현으로 인한 통합으로 현재 지속적으로 시장이 감소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베이스밴드에 통합되거나 분리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은 TI가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인텔(Marvell), AMD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시장 규모도 미디어 프로세서 시장의 3배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다른 관점에서 볼 때 임베디드 프로세서는 모바일 및 소비자 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보급돼 2007년 36억개에서 2011년 60억개로 기간 평균(CAGR)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ARM이 모바일 분야에서 절대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향후 수년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을 제외하고 다른 분야만 보더라도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저전력을 소모하면서 고성능 구현을 위해 멀티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세서의 수요가 늘고 있다. 내비게이션·게임기·전자상거래 등 멀티미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하면서 다른 디바이스와 접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HW, SW 및 바탕이 되는 플랫폼 통합도 필요하다. 멀티코어를 통한 멀티미디어의 처리는 더 많은 저장장치를 요구해 낸드 플래시메모리 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김수겸 한국IDC 프로그램디렉터 반도체 부문 skim@id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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