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투(FPS)게임이 새로운 금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게임시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셜포스’ ‘크로스파이어’ ‘서든어택’으로 대표되는 국산 FPS게임이 동남아 국가인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동남아 국가들의 인터넷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다 PC방 역시 하나의 사회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에 대한 열기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산 FPS게임이 이 시장을 선점하면서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남아 진출의 선봉장은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의 스페셜포스다. 이 게임은 지난 2006년 10월 태국 현지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후 동시접속자 5만명을 유지하며 인기게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박철우 사장은 “동남아 지역은 PC게임 분야에서도 카운터스트라이크와 같은 FPS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며 “최근 급속한 인터넷 보급으로 온라인게임 붐이 일고 있는데 그 시장을 한국 업체가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는 태국에 이어 필리핀과 베트남 진출도 꾀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현지 게임 업체인 마이크로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되는데 내달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최대 게임 배급업체인 FPT온라인과 협력해 상반기 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의 크로스파이어 인기도 대단하다. 크로스파이어는 최근 베트남에서 공개서비스에 들어갔다. 베트남 국영기업인 VTC-인터콤을 통해 서비스되는 크로스파이어는 공개 서비스 3일만에 동시접속자 6만2000명을 돌파하고 누적 회원 수는 109만 명을 넘어섰다. VTC-인터콤은 베트남 국영방송국 VTC그룹의 계열사다. 이 회사는 공중파TV를 통해 FPS게임 최초로 전국 게임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크로스파이어의 인기 급상승이 기대된다. 베트남은 전체인구 8400만 명 중 1600만 명이 인터넷을 이용하며 동남아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PC방도 이미 전국적으로 1만 여개가 세워졌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베트남 비나게임을 통해 내달부터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CJ인터넷은 또 태국 아시아소프트와도 서비스 계약을 맺었는데 태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지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방침이다. 태국은 2006년 기준 게임 시장 규모가 300억원 이상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크다. 스페셜포스가 선점한 이 시장에 서든어택도 가세, 국산게임 간 선의의 경쟁도 기대된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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