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기간의 문학사를 살피는 작업은 과거의 문학사를 통해 미래의 문학사를 구축해 나가는데 있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6조가 담당하게 될 조선후기의 문학은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어난 자생적이고 민족적인 문학이며, 근대로 나아가기 위한 과도기적 성격이 짙은 시기라 할 수 있다. 산문문학의 융성, 한문학의 동요, 문학담당층의 변화 등은 이 시기에 대해 문학사가들이 주장하는 공통된 양상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각 문학사의 내용을 살피고 각 문학사가들이 주안점을 두고 있는 중점적인 내용에 대해 비교·정리해 보았다. 2.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 다섯째 시대 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 민족수난에 대응한 문학- 유성룡의 징비록 은 임진왜란 실기의 대표적인 예로 잘못을 경계로 삼아 뒷날의 근심을 덜자는 뜻에서 그럴 듯한 변명을 그만두고 사태의 진상을 철저하게 파헤쳐 나가자는 내용이다. 이정암(1541~1600)은 서정일록 에서 황해도에서의 피란경험을 그곳에서의 의병활동과 함께 보고하였다. 이 작품은 전란에 대응한 문학이 작자층과 독자층을 확대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 정통한문학의 동요와 지속- 정통한문학은 중세 가치관을 상징하는 고답적이고도 복고적인 표현방식을 유지하면서 사회변화를 지연시키는 구실을 해왔다. 이수광(1563~1628)은 문학의식 전반에 걸친 반성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이다. 그의 저서인 《지봉유설》에서는 학문의 모든 영역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비판적인 사고를 보여주면서 문학을 두고서도 자세한 논의를 전개하였다. 또한, 시화에서는 볼 수 없는 체계적인 서술로 문학일반론을 다각도로 전개함으로써 중국의 詩史를 거쳐 東詩라고 한 우리 시의 내력을 개관하였다. 권필(1569~ 1612)은 야인으로 일생을 보내면서 험난한 세태와 철저히 부딪치고 시인으로서의 사명을 깊이 자각했던 인물이다. 그는 시는 진출을 위한 수단이 아니고, 여가로 즐길 수 있는 취미도 아니며,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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