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이 작품은 4막으로 되어 있으며 도착-출발의 구도를 양 극단에 배치하고 2,3막에서는 모스끄바를 동경하는 세 자매의 염원이 표출되어 있다. 「세 자매」에서는 극적인 사건도 없고 주동 인물이나 중심된 인물도 없다. 제목이 「세 자매」이기는 하지만 그건 어떤 전통적 의미에서의 여주인공이 가지는 비련이나 강함의 의미도 아니고 독자(관객)는 초연한 방법으로 그들의 곤궁한 처지에 동정하는 것 이상의 어떠한 동기부여도 기대하기 어렵다. 이 작품은 세 자매가 기다리거나 모스그바로 가기를 바라고 있을 동안 그들에게 일어나는 일과 그들이 행동하는 것에 관한 글이다. 사건다운 사건이 없다는 것은 체홉 자품의 전반에 걸친 공통적 특징이나 이 작품에서 외적으로 극의 전개와 축을 같이하여 맞물려지는 주인공들의 내적 세계의 변화에 주위하여야 한다. 모스끄바는 그들에게 지리학적인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그들의 아름답고 영원히 흘러가버린 과거이며, 안락하고 따뜻한 부모의 집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며, 그들의 상상력과 희망을 통한 참된 생존에 대한 확인의 장소요 그들의 접근의 장소로서의 기능을 한다. 언제나 모스끄바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세 자매에게는 비극적 사건들만 발생하게 되고, 결국은 모스끄바로 갈 수 없게 되지만 그들에게 모든 삶의 의미가 상실된 것은 아니다. 작품의 마지막에 베르쉬닌의 연대가 떠나면서 군악대의 연주를 듣는 올가는 자신들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깨닫는다. 올가 …… 조금만 더 지나면 무엇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괴로워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 즉, 그들에게는 머문다는 것이 살아있다는 것과 동의어이고 기다림이 곧 존재의 조건인 것이다. 그것은 베르쉬닌의 대화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마샤 ……모스끄바에 가면 날씨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 없을 거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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