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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kn1137516 음악회 감상문 / 부끄럽게도 나는 연주회나 음악회에 가 본적


카테고리 :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파일이름 :kn1137516_음악회감상문.hwp
문서분량 : 3 page 등록인 : image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08.02.11 / 0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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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나는 연주회나 음악회에 가 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원래 그런 장르에 흥미가 없었고 그런 음악쯤이야 인터넷에도 있고 CD를 구해서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2년 4월 26일 난 처음으로 교양인이 되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 연주회를 갔기 때문이다. 부제는 곽승과 함께, 영웅과 함께였다. 지휘자인 곽승은 한국의 거장 마에스트로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하기로 되어 이었던 피아니스트 이현자님이 개인적 사정으로 연주를 못한다고 방송이 나왔지만 그 대신에 김대진 교수님이 피아노를 맡게 되었다고 했다. 김대진 교수는 2000년 4월 2일에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를 한 적이 있는 우리 나라 악단의 한 획을 그은 사람이라고 소개되어 있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얼마 있지 않아 연주가 시작되었다. 리더격인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어쩌면 부지휘자인지도 모르겠다.)가 연주에 앞서 호흡을 맞춰보고 모두가 각자 자기 악기를 시험하고 있었다. 드디어 지휘자인 곽승이 나오자 일제히 박수가 터졌다. 나도 힘껏 박수를 쳤다. 그저 단순히 재미있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조용한 바이올린 소리를 앞세워 연주가 시작되었다. 첫 연주곡은 브람스 작곡의 ‘비극적 서곡 라단조 작품81‘ 이라고 사실 곡명만 보고는 어떤 음악일지 감이 오질 않았다. 대체로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의 곡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었다. 그 동안 고등학교 음악책에서만 봤던 악기들의 소리는 생음으로 바로 들을 수 있었다. 특히 튜바가 내 눈에 가장 먼저 띄었다. 튜바는 금관악기 중에서 가장 굵고 긴 관을 지녔으며 소리도 가장 낮다. 도한 그 거대한 몸집답게 웅장했다. 하지만 그리 오래 소리를 내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그 튜바 옆에서 3명 정도가 트럼펫을 연주하고 있었다. 트럼펫은 그 역사가 꽤 오래된 악기라고 알고 있다. 음색은 밝고 날카로운 느낌이지만 연주법에 따라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을 자아 냈다. 우아하게 생긴 클라리넷도 눈에 띄었다. 클라리넷은 짧은 관으로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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