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디지털 방송과 포털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집계한 ‘2007년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디지털방송·e러닝·정보 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 분야는 전년 대비 12.2% 성장했다. 유영민 원장은 “2000년 초와 비교하면 국내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듯 보이지만 국내 전체 경제성장률이 4.7% 수준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성장세”라고 평가했다. 또 성장세 배경으로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게임 시장이 점차 회복하고 화질이 고선명 (HD)으로 전환하며 TV포털 출시 등에 따른 디지털 방송 시장 성장이 크게 성장한 것을 들었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방송이 가장 높은 성장률인 21.1%를 기록했다. 이어 정보 콘텐츠(14.6%), 게임(11.3%) 순이었다. 시장 규모로는 게임이 2조6589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콘텐츠 거래와 중개, 디지털 방송이 그 뒤를 이었다. 디지털콘텐츠 사업체 수는 아케이드 게임의 위축으로 인해 전년 대비 0.9% 감소한 3491개사로 나타났다. 반면에 고용 인력은 6만8902명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1인당 매출액도 전년 대비 2.6% 성장한 1억4500만원에 달했다. 진흥원은 또 지난해 해외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2006년 대비 16.7% 성장한 2985억달러 규모로 집계했다. 권역별로는 미주권이 1397억달러로 전체 시장의 55%를, 유럽권이 626억달러로 27%를 점유해 2개 권역이 세계 시장의 83%를 점유했다. 해외에서는 디지털 방송과 영상, 디지털 음악과 포털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김효근 진흥원 팀장은 “콘텐츠 분야는 디지털 컨버전스 환경에 따라 고부가가치 융합형 콘텐츠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유비쿼터스 환경기반의 u서비스 확대와 제조·국방 등 비IT 분야로 콘텐츠 서비스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진흥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22일), 부산(24일), 대구(25일), 서울(30일)에서 ‘디지털콘텐츠 시장동향 콘퍼런스 2008’을 개최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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