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는 태학에서 인재를 양성하던 고구려와는 다르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없었다. 그러나 화랑외사의 남모와 준정의 이야기를 통해 신라에서는 화랑도가 고구려의 태학을 대신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초기에 인재를 알아볼 수 없음을 근심하던 왕과 신하는 남녀를 떼 지어 놀게 하여 그들의 의로운 행실을 살펴본 뒤 등용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소년 중에서 용모가 단정한 자를 풍월주라 부르고 용모가 아름다운 소녀를 가려 원화라고 불렀다. 이렇게 무리를 모아서 인재를 뽑고 그들에게 효제와 충신을 가르치는 일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 기틀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그러나 초기에 원화로 뽑혔던 남모와 준정이 서로를 시기하여 죽음에 이르자 원화제는 잠시 폐지되었다. 후에 다시 좋은 집안의 아름다운 남자들을 뽑아서 곱게 단장시켜 화랑이라고 이름하였다. 이들은 서로 도의를 연마하고 혹은 풍류를 즐기고, 산수를 찾아서 유람하면서 먼 곳이라도 다니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는데, 이로 인하여 그 사람의 옳고 그름을 알게 되었으며, 그 중에서 좋은 사람을 가려 뽑아 조정에 추천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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