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피디아’ 설립 주체로 잘 알려진 ‘위키아’가 개발한 검색 엔진이 드디어 공개된다. 위키피디아 설립자 지미 웨일스는 내년 1월7일을 검색 엔진 ‘위키아 서치·로고’의 ‘D데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검색 엔진은 오픈 소스 기반으로 누구나 검색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앞서 위키아는 지난해 중반 검색 시장에 진출한다고 선언하고 프로젝트 팀을 발족했다. 내년 1월 선보이는 위키아 서치는 검색 엔진에서 애플리케이션, 검색 알고리듬, 웹 크롤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인터넷 백과사전으로 유명한 ‘위키피디아’처럼 필터 사이트에서 검색 결과까지 위키피디아와 같은 커뮤니티 기반으로 설계했다. 웨일스는 구글·야후와 비교해 세부 검색 기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키워드를 입력한 이후 결과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검색의 모든 과정을 사용자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의 눈 검색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인터넷 트래픽면에서 세계 10대 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위키피디아가 검색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창업자인 웨일스는 내년 1월 7일이라고 서비스 공개일을 못 박았다. 위키아 서치를 주목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위키피디아가 가진 강력한 지명도와 네티즌의 네트워크다. 위키피디아는 구글 이상의 열성적인 네티즌을 확보하고 있다. 지명도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점차 상업적으로 흐르는 구글과 달리 여전히 순수성을 유지하는 세계적인 사이트다. 검색 엔진을 알리기 위해 별다른 마케팅과 홍보가 필요 없는 셈이다. 또 하나는 이번에 선보이는 검색 엔진이 철저한 오픈 소스 기반이라는 점이다. 오픈 소스 진영에 서 있다고 자부하는 구글도 검색 엔진 플랫폼만은 공개하지 않는 상황이다. 반면에 위키피디아는 철저한 오픈 소스 기반으로 개발에 연속성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는 서비스 공개 이후에도 누구나 검색 엔진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팀에 참여할 수 있는 얘기다. 좀 과장해 세계의 모든 엔지니어가 개발자인 셈이다. 웨일스는 “검색 엔진도 이제 한 단계 진화의 순간이 다가왔다”며 “초기 서비스는 상업적인 검색 사이트에 뒤지겠지만 결국에는 위키아 서치가 검색 시장 수위에 올라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네티즌을 하나로 규합해 ‘집단 지성’이라는 키워드를 만들어낸 ‘웹 2.0’ 시대를 주도한 위키피디아가 검색 시장에서도 돌풍을 불러올 지 주목된다. 웨일스가 설립한 ‘위키아’는 비영리 회사로 위키피디아 운영 주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아마존을 비롯한 베스머 벤처 파트너스와 같은 주요 캐피털 업체가 투자한 상태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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