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물질 만능주의와 인간성의 상실 - `물레방아`를 읽고 - 물질은 인간을 지배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는가 인간성을 저버린 대가로 물질의 만족을 얻은 사람은 과연 행복할 수 있는가 나도향의 `물레방아`는 나에게 인간성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방원의 아내는 물질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남편을 배신하고 지주인 신치규의 첩이 된다. 아내를 빼앗기고 집에서 쫓겨난 이방원은 신치규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석 달 후에 출옥한 그는 단도 한 자루를 마련하여 아내를 찔러 죽이고 자신도 목숨을 끊는다. 이 일련의 비극은 모두 방원 아내의 물질적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물욕을 채우기 위해 신치규와 간통한 결과, 자신의 인간성이 상실된 것은 물론 목숨마저 빼앗기게 된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남편을 배신했지만 그 끝에서는 행복은커녕 죽음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한 방원 아내의 모습은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에 나오는 아다다와 묘한 대비를 이룬다. 아다다는 행복을 위해 돈을 내버린다. 그녀는 이미 한번 돈으로 인한 불행을 맛보았고, 그래서 두 번째 남편과 살게 되었을 때 남편 몰래 돈을 바다에 버린다. 한편 방원의 아내는 행복을 위해 도덕을 저버리며 물욕을 채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 아다다와 방원 아내의 서로 다른 가치관과 행동 양식에도 불구하고 그 둘을 기다리는 운명은 비슷하다. `남편에 의한 죽음`이 바로 그것이다. 무엇이 그들에게 이런 비슷한 운명을 선사했는가 아마도 그것은 물질 만능주의와 그에 따른 인간성의 상실일 것이다. 아다다의 전남편은 돈을 얻게 되자 아다다를 버렸다. 아다다의 두 번째 남편은 돈을 잃게 되자 아다다를 죽였다. 그들에게는 돈이 전부였고, 돈이 사라지자 인간성도 같이 사라졌다. 방원의 아내 역시 마찬가지다. 그녀는 물욕을 채우기 위해 양심을 저버렸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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