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노력파” 라는 말이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현근이... 이 친구를 처음 알게 된 건 지난 여름방학 때였다. 어느 주일 오후. 우연히 스치듯 텔레비전에서 현근이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것을 봤다. 그 프로그램 이름이 잘 기억나진 않는데... “카네이션” 이었던가 그땐 그저 가끔 등장하는 천재들의 이야기이겠거니 하고 지나쳤었다. 2학기 들어서 서점에 들렀다가 신간서적 코너에서 현근이의 자서전이 있는 걸 발견했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라는 책이름을 보고 ‘음... 그렇지. 정말 멋지다.’라고 생각했다. 표지에는 “과학영재고 수석졸업, 프린스턴 대학 수시합격”이란 문구가 큼직하게 써져있었다. 잠시 집어서 몇 번 넘겨보다가 다시 내려놓았다. 워낙에 책을 읽는 범위가 좁고, 썩 좋은 머리가 아닌지라 천재들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랄까... 교육사회 추천도서목록에서 다시 만나게 된 현근이. 세 번째의 만남에서야 난 그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처음엔 ‘와 정말 멋진 말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책 제목에 대해 거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꿈이 가난하다 ’ 그 말이 괜히 좀 기분 나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꿈이 가난하다는 건 대체 어떤 의미인가. 많이 배우지 못하는 것. 고된 일들을 가지는 것은 가난한 꿈이란 말인가 ’ 뭐 그런 조금은 삐딱한 생각이 들면서 괜히 스스로에게 짜증이 났다. 교보문고에서 이 책에 달린 리플들을 본 적이 있는데, 어떤 분이 쓰신 리플에서 마음이 무거워 졌다. 조금 긴 리플이었는데 그 일부분만 써본다. 부를 가진 사람은 부를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 부를 가졌다 뺐긴 사람은 부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부는 없지만 가지고 싶은 자는 그것을 얻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글쓴이는 3번째의 경우다. 진정한 가난함을 아는 자의 글이 아니라 실망했다. 태어나자마자 가난했던 사람들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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