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의 건축 이름 학번 학과 담당교수 ‘우중산책’- 임순례 감독 작품 줄거리 도시 변두리의 삼류영화관 매점 점원이면서 매표원인 강정자는 서른을 넘긴 노처녀다. 오늘은 맞선 볼 남자가 방문하기로 약속한 날이다. 한가하고 지루한 영화관에서 그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를 기다린다. 그런데 극장 앞을 한 사내가 지나가고 여자는 무작정 따라간다. 거리에는 비가 내리고 그녀는 온 몸이 젖는다. 하지만 사내를 놓치고 극장으로 돌아와 보니 한 남자가 비에 젖은 가발을 털고 있다. 그리고 그 사내가 바로 그녀가 하루종일 기다렸던 남자였다 ※3 11 상영. 첫 수업 시간 및 첫 영화. ☞ 표면(외부)적으로 드러나는 영화 평가. 삶의 고달픔에 대한 현실감있는 표현이 두드러진다. 여인 1 주변의 개체들을 살펴보면, 톰크루즈, 두 연인이 만나는 내용의 영화, 실망감을 안겨주는 대머리 총각, 영화관의 주변배경, 그리고 주변 인물들이 나타나는데 두 남자는 차례대로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한다. 첫 번째 남자는 주인공이 머리한 것을 보고, “머리했네 ”라는 말을 함으로써 기간의 연속성을 나타내고 또한 두 번째 남자가 ‘미스조’라는 미용실 종업원을 이야기 하며 오랫동안 이곳에 있었던 여자임을 드러낸다. 남자 1 (음료수) - 머리했네 & 남자 2 (미용실) - 미스조를 아는가 = 극장내 사람들의 답답한 모습들과, 영화 대기실의 시끄러운 선풍기가 이를 부각 시켜 준다. ● 소나기와 빗속으로 사라지는 남자는 여인의 삶에 청량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나, 비가 그친후에 원래의 생활로 돌아온다. ● 녹즙기 판매사원으로 인해 처절한 여인의 삶을 부각시키고 있다. ● 계절 설정을 여름으로 택함으로써 소나기라는 비의 매개체와 함께 무덥고 짜증나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여러 가지 모순들을 표현하고 있다. ☞ 내부(내면)적으로 드러나는 이 영화에 대한 나만의 본질적 평가. 하지만 여기서 평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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