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영암등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만든다 전남 해남ㆍ영암 등 서남해안지역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이 올해 안에 착공된다. 정부는 2월 중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을 문화관광부에 설치, 이르면 올해 안에 시범사업에 착수해 오는 2008년 완공할 예정이다. 17일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전남 해남ㆍ영암지역을 세계적인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며 “건설교통부ㆍ재경부ㆍ농림부 및 전남도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을 설치하고 시범단지 조성에 대한 추진 안을 마련, 3월 말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는 대로 관련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영암 간척지 3,000만평과 해남지역 매립지 6,000만평 등 총 9,000만평을 대상으로 하며 초기에 약 300만~500만평 규모의 시범단지가 조성되고 이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골프장ㆍ레저스포츠 테마파크 및 호텔ㆍ콘도ㆍ실버타운ㆍ의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정 장관은 서남해안 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180억~200억원이 소요되며 국제공모를 통해 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서남해안권 개발의 경제적 효과와 관련, 300만평을 개발하면 건설투자만 7조원이 생겨나며 1,000만평을 개발할 경우 22조원의 건설투자가 유발된다고 덧붙였다. 단지 조성에 참여할 컨소시엄 구성에는 현재 국내 3~4개 대기업과 싱가포르 투자청ㆍ미국ㆍ일본ㆍ중동 국가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ㆍ농업기반공사ㆍ도로공사ㆍ전남개발공사 등 관련 공기업들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진행중인 ‘파이로트 스터디’에는 싱가포르 CPG사가 이미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번 안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기업도시개발특별법’과 연초 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전남도에서 나온 ‘J 프로젝 [All2Txt Evalu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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