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윤리경영은 실패한다 - 두산의 페놀유출사건
70년간 맥주를 생산하여 한국맥주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OB맥주는 OB맥주, 카프리, 카스, 버드와이저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환경적인 면에서 윤리경영 선두주자로 인식되고 있다. OB맥주는 91년을 ` 환경경영` 원년으로 선포하여 그룹 내 환경관리위원회와 환경전담 조직을 설 치ㆍ운영하는 한편, 전 사업장에 걸쳐 환경감시 제도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예산의 0.1%에 불과했던 환경부문 투자액도 5.9%까지 늘리는 등 명실상부한 환경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또 92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환경보전강령을 제정해 선포했고 외환위기 당시 인 97년에는 다른 대기업들이 경비 절감을 위해 그룹 내 환경관련 부서를 축소하는 와중에서도 두산환경센터를 개원했다. 이런 두산의 환경경영 성과는 `5R 운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5R은 Reformulaion(제품 재구성), Redesign(설비 재배치), Reduce(감량화),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환경친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발생한 폐기물도 재사용ㆍ재활용하며 공장 구조까지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두산은 954건의 5R 실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고 이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두산의 환경경영은 소극적인 관리 차원을 넘어서 적극적인 환경기술 개발까지 나아갔다. 두산이 현재 보유한 환경관련 기술특허가 30건이 넘는다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 준다.
이런 OB맥주가 처음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경영을 한 것은 아니다. OB의 모기업인 두산그룹은 1991년에 악몽과도 같은 일이 벌어진다. 바로 대규모 페놀유출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당시 경북 구미공단의 두산전자에서 페놀 원액 30t이 낙동강으로 흘러 나가 대구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에서 악취가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문제가 확대되어 급기야 공해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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