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0주년 맞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지난날 우리의 창업주와 선배들이 어떤 시련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의 자랑스러운 삼성을 이룩하셨듯이. 본인은 젊음의 패기와 진취의 기상을 바탕으로 제2의 창업(創業)에 나서겠습니다.” 1987년 12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대 삼성그룹 회장 취임식장. 같은 해 11월 19일 타계한 이병철 삼성 창업주에 이어 삼성 회장으로 취임한 45세의 이건희 회장은 “제2창업의 영광을 위해 이 한 몸을 바치겠다. 1990년대까지는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20년. 올해 말 취임 20주년을 맞는 이 회장은 삼성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 냈다. 창업보다 어렵다는 수성(守成)에 성공한 것은 물론 삼성을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글로벌기업으로 변신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 명실상부한 ‘한국의 간판기업’으로 성장
삼성그룹의 총매출은 지난해 141조 원으로 이 회장이 취임한 1987년(13조5000억 원)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커졌다. 그룹 계열사들의 주식 시가총액은 작년 말 현재 140조 원으로, 1987년(1조 원)의 140배나 된다. 이 회장 취임 후 신세계, 제일제당(현 CJ), 한솔그룹 등이 계열분리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차이는 더 크다. 그동안 삼성은 명실상부한 한국의 간판기업이 됐고 한국이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장의 리더십 아래 삼성은 1990년대에 본격적인 도약기를 맞이한다.
1993년에는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 업체가 됐다. 다음 해 계열사인 삼성물산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100억 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1998년엔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발돋움했다.
○ ‘신경영’에서 ‘창조경영’까지
1987년 12월 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2대 회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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