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설교와 종교적 제의 비판(렘7 1-15) A. 성전설교와 시대적 상황 오늘 본문은 예레미야가 성전에서 선포한 말씀이다. 유다는 어느때 보다 하나님의 임재와 확신이 필요했다. 주전8세기 중반부터 근동을 통치해왔던 앗시리아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었으며, 그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 바벨론과 이집트가 급 부상하고 있었다. 앞으로 고대근동을 주조하게 될 군주가 어느 나라가 될 것인지 아무도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두나라는 근동의 통치권을 놓고 머지 않는 605년의 갈그미스에서 대격전을 벌여야 한다. 뿐만아니라 이렇게 불안한 정국에서 생존을 위하여 몸을 추슬러야 하는 유다는 아직도 요시야의 죽음이 안겨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학자들은 이 메시지들이 여호오야김 왕(BC 609-598)통치의 초기시대에 선포된 것들로 추정한다. 이는 선지자의 메시지의 성향과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결정적 증거가 되기도 한다. 예레미야가 성전마당에서 선포하는 메시지는 유다 정계 및 종교계와 정면충돌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당시 정치인들과 종교인들의 권위체계의 신학적인 밑바탕을 흔들어 놓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루살렘의 정치인들과 종교인들이 지향하고 주장했던 권위체제의 신학적인 밑바탕은 어떤 것들이었는가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1)첫째는 시온은 하나님의 거처인 성전이 있는 곳으로 결코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을 시온의 불가침설이다. 둘째는 다윗 왕조의 영원한 통치를 보장했다는 다윗 언약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도 결코 예루살렘이 적의 손에 망하는 것을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이러한 신학적인 근거에 의하여 예루살렘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신념위에 자신들의 권위를 세워갔던 것이다. 그렇지만 예레미야 선지자의 눈에는 이 모든 것은 자신들의 착각과 오만, 위선일 뿐이라고 말했다. 선지자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성전을 찾았던 종교적인 절기 때 선포했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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