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사또놀이와 오광대의 관련양상과 축제적 재구성 Ⅰ. 머리말 경상남도 통영에서는 해방 이전에 사또놀이에 이어서 오광대를 놀았기 때문에 사또놀이의 민속연희적 성격과 탈놀이의 연극적 성격을 대비하여 두 놀이가 축제의 시공 속에서 결합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구명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현재 통영의 한산대첩기념제 속에서 통제사의 모의행렬놀이를 하고 오광대를 공연하는 사실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다. 사또를 주인공으로 하는 민속연희나 민속극은 전승집단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민간사회의 사또놀이로는 함경남도 북청군 신창읍 토성리의 관원놀이, 경상남도 통영의 사또놀이, 강원도 동해시 북평의 원님놀이, 경상북도 영양의 원놀음, 안동의 서당놀이,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수동별신굿의 진법놀이,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단오굿의 한장군놀이, 충청남도 은산별신굿의 장군행렬 등이 있고, 무격이 전승시키는 사또놀이로는 동해안별신굿의 원놀음굿과 황해도 만수대탁굿의 신관구관사또놀이가 있고, 남사당패가 전승시키는 사또놀이로는 꼭두각시놀음의 평양감사놀이가 있고, 승려가 전승시키던 사또놀이로는 속리산 법주사의 무불습합적인 천왕제에서 연희하던 군수이방놀이가 있다. 이 글은 민간사회의 세속적인 사또놀이에 해당하는 통영의 사또놀이를 검토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므로 민간전승의 사또놀이에 국한시켜 대립과 갈등 구조 및 기능에 대해 살핀 다음 통영의 사또놀이와 오광대의 연계성을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산대첩기념제 속에서의 축제적 재구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1990년대에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지역별로 문화관광상품 개발 차원에서 수많은 축제가 발생하여 전통적인 축제와 현대적인 축제가 혼재하는 현상을 보이고, 이에 대해 지방행정적인, 문화정책적인, 지방경제적인, 문화관광적인 측면에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문화예술적인 측면에서의 논의도 마땅히 시도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축제에 대한 연구의 균형을 잡고,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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