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를 읽고 나는 장마가 찾아오면 항상 집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참고 : 1page는 표지 입니다.)
본문일부/목차
장마를 읽고
나는 장마가 찾아오면 항상 집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그다지 장마를 좋아하진 않았다. 외출 할 일이라도 생기면 옷도 젖고 신발도 젖고 귀찮은 우산까지 들어야 했기 때문에 더욱 장마를 싫어했었다. 그러한 점에서 생각해 볼 땐 아무래도 소설 속의 장마는 그다지 좋은 의미는 아닐 것 같았다. 나는 할머니와 같이 사는데 그래서 가끔씩 사투리를 듣곤 한다. 소설 속에 나온 사투리를 읽으면서도 왠지 친근감이 느껴졌다. 우리 할머니께서 하시는 사투리도 가끔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 재밌기도 했다. 소설 속에 나온 외할머니와 할머니를 보면서 자식을 굉장히 아끼고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자식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은 나도 물론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소설을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가족들도 빨치산에 있는 삼촌이 죽었을지 모른다고 짐작하고 체념하는데도 유독 할머니만은 점쟁이의 예언을 믿고 그 아무날 아무시를 기다리며 아들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면 한편으론 바보 스럽고 엉뚱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고 측은해 보이기도 했다. 얼마나 자식을 아끼고 사랑했으면 그렇게까지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싸운 것은 외할머니의 아들인 외삼촌이 죽은 후 외할머니는 할머니의 아들인 삼촌에게 저주를 퍼붓는 말을 한다. 그렇게 해서 싸우게 되는데 할머니의 아들인 삼촌마저 죽은 후 찾아온 구렁이를 외할머니가 마치 삼촌처럼 생각하며 말을 건네고 구렁이를 돌려보내고 그것을 알게된 할머니가 고맙다고 하면서 서로 화해를 하게된다.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싸우고 다시 화해하는 것은 모두 아들 때문인 것 같다. 그만큼 아들은 두 할머니에게서 소중한 존재이다. 소설 속 인물뿐만 아니라 모든 어머니도 그럴 것이다. 이 소설이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해서 삼촌은 인민군이고 외삼촌은 군인으로 등장을 한다. ...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