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진료소를 읽고 나서 지금까지 읽은 책은 음 그냥 환자를 어떻게 ... (참고 : 1page는 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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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진료소를 읽고 나서 지금까지 읽은 책은 음 그냥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고 의사나 아님 다른 사람이 의료적으로 도와주는 그런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이번 책은 단지 의사가 환자들을 어떻게 대하는 지에 대한 내용들이다. 도쿠나가 스스무가 환자들과 하는 대화를 보면, 어느 진료실의 풍경 환자 체중도 줄고 입맛도 통 없는데 혹시 제가 암일까요 의사 암, 맞습니다. 본인도 그렇게 느끼셨어요 환자 네 선생님, 저 암 맞아요 그럼 2~3년 밖에 못 사는 건가요 의사 아뇨, 그렇게까지 오래 살기는 힘들걸요… 보호자와 환자 환자 의사선생님이 나보고 암이래. 보호자 예 의사가 정말 그렇게 말했어요 환자 응, 그런데 진짜 암은 직접 이야기 안 해준다던데, 혹시 가짜 암인가 진료실 풍경 환자 항암치료하고는 입맛도 돌아오고 살 것 같은데요 의사 예 그럴 리가요! 이런 대화들이다. 이렇게 암환자들을 대하는 의사들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됐을까 아마 환자 보호자한테 몰매를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그가 이 책의 주인공이자 지은이이다. 그는 “누구나 결국은 죽는다. 그러나 혼자 죽어가는 것은 외로울 것 같다. 죽음의 순간, 옆에서 지켜주며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이런 말을 하고 내과의로 27년을 봉직하고 난 뒤인 2001년, 쉰세 살이 된 그는 고향인 돗토리 시내에 ‘들꽃 진료소’를 세웠다. 이곳에 모인 이들은 모두 죽음과 맞서 싸우는 한 생명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가자미가 먹고 싶다는 환자를 위해 따로 요리를 하는 주방 아주머니, 술을 마셔도 되느냐고 묻는 환자와 함께 지방 토속주를 한잔 나누는 간호사, 암과 같은 불치병을 알려야 할 때 ‘선고’나 ‘고지’ 같은 무시무시한 단어 대신 ‘고백합니다’라고 말하는 의사가 들꽃처럼 어우러져 지낸다. 이처럼 들꽃 진료소는 병원이라고 하기엔 우리 생각에 많이 벗어나는 것이 많이 있다. 누가 암환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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