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품 업체인 A사는 최근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기업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수입 주문을 받았다. 그러나 사고를 우려했던 A사는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받았다. 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이 위험수준이 ‘매우 높은’ 국가인 만큼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송장 또는 신용장 확보 후 수출팩토링이나 포페이팅 상품을 이용하라고 제안했다. 이 경우 사실상 위험은 수출입은행에서 떠안기 때문에 기업 부담은 없어진다. 수출입은행은 올해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주요국에 대한 환경위험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이에 맞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평가결과는 크게 위험수준이 ‘매우 낮음’부터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등 5가지로 나눠진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바이어를 상대할 때마다 수출입은행에 자문을 구하면 적절한 금융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대표적 어려움으로 자금·마케팅과 함께 정보부족을 꼽을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관련 노하우가 축적돼 있으나 중소기업은 절대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에 맞춰 금융 이외에 비금융서비스를 크게 확대중이다. 주요 비금융서비스로는 해외진출 컨설팅을 비롯해 국제법률정보 서비스, 수출중소기업 멘토제 등이 있다. 해외진출 컨설팅 서비스는 서울 여의도 본점에 3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해외진출컨설팅센터에서 전담 처리한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원스톱 처리하기 위해 설립된 이 센터는 전문가들이 다양한 정보 제공 및 궁금증을 해결한다. 컨설팅과 별도로 국제법률 정보의 경우 국제계약 상담실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진다. 주요 서비스로는 수출입 및 해외투자 관련 영문계약서 작성 안내, 대출 등 국제거래 관련 법률 상담 등이다. 방문뿐만 아니라 전화와 인터넷 상담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비금융서비스 지원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고객의 실질 수요에 부합하는 정보를 생산해 제공한다는 것이 취지다. 주로 국내 중소기업이 관심을 가질만한 해외 산업 및 투자정보로, 해외 주요국의 유망 산업분야와 해외진출 성공·실패사례 그리고 통계분석 등이 있다. 고객의 정보수요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체제도 만들고 있다. 각 지점 담당자는 정기·수시 멘토 활동을 통해 담당기업의 해외진출 관심국가·지역·업종·필요정보 등을 파악해 정보생산 부서로 전달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한 정보를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다. 이중래 무역금융부장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국제계약, 환위험관리 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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