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파워 성장엔진, 중핵기업](34)카포인트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070903113123_.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7.08.31 / 07.08.31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0 판매가격 : 3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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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파워 성장엔진, 중핵기업](34)카포인트

본문일부/목차
‘세계 내비게이션 시장 1위에 도전한다’ 카포인트(대표 이봉형 www.carpoint.co.kr)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선 최근 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고 있고, 해외에서는 아시아 업체 최초로 동구권에 수출하는 등 32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창업 이후 매년 매출을 2배씩 성장시켜온 놀라온 실적이 카포인트가 걸어온 길을 설명해준다. 여기에 지난달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 지오텔(대표 이종민)과 합병을 발표하며 세간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이제 카포인트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톰톰, 가민 등 글로벌 업체와 당당하게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시장 강자로 발돋움=카포인트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팅크웨어·현대오토넷 등과 경쟁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다투고 있다. 카포인트의 ‘엑스로드 V7’은 단일 제품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며, 최근 출시한 ‘엑스로드 V7 시즌2’도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포인트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무려 3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와 남미 등 신규시장을 공략하여 수출국을 60개로 늘릴 계획이다. 카포인트는 국내 경쟁업체들과 달리 수출 비중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초기부터 해외진출에 역점을 두어왔다. 이러한 카포인트의 역량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이 선정하는 ‘아세안 오토모비 어워드 2007’에서 최고 내비게이션상을 수상했다. 프로스트앤설리반의 애널리스트와 컨설턴트들이 △시장점유율 성장 △품질 △시장전략 △신규시장 진출 △브랜드자산 등을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톰톰·가민 등 내비게이션 분야의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고 아시아 지역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것이다. ◇M&A로 성장발판 마련=카포인트는 지난달 초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 지오텔과 합병을 발표했다. 솔루션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계산이 담겼다. 내비게이션 시장이 기술적인 우위를 가지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분석이 뒷받침됐다. 특히 향후 통신기능과 결합하는 텔레매틱스 단말기 시장에서는 하드웨어 제조기술 못지 않게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합병한 지오텔은 무선인터넷 표준플랫폼 위피 상용화와 세계 최초의 모바일 MSN메신저 개발 등을 이뤄낸 대표적인 무선인터넷 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에 위피와 브라우저를 공급하는 등 텔래매틱스 분야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카포인트와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봉형 사장은 “내비게이션 시장은 휘발성이 강해 브랜드 충성도 보다 제품 충성도가 높다”며 “조금만 성능이 뛰어나면 구매가 폭증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시티그룹도 M&A를 통해 성장한 것처럼 카포인트도 지오텔과의 합병을 도약대로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합병 이후 여러가지 사업 제안을 받고 있어서 합병하기 전에 예측했던 것이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사업 도전=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과 시장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우선 내비게이션 분야에서는 내년에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3세대(G) 이동통신망이 구축되고 있어 3G를 지원하는 하나의 모델을 만들면 전세계 시장에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여기에 경쟁상대인 유럽과 대만 등의 업체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이 약한 반면, 카포인트는 지오텔이 보유한 탄탄한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사장은 “내비게이션은 궁극적으로 텔레매틱스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런 점에서 현재 카포인트와 지오텔의 기술을 합치면 당장 따라올 회사가 없을 것”이라며 “현재 내비게이션 분야 최강자인 톰톰을 넘어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이외의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진출할 분야는 PMP 시장이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차별화된 PMP를 연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손으로 휴대하고 다니는 모든 핸드헬드 기기를 다루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기존 시장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새로운 컨셉과 기능을 가진 제품 출시로 신규시장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 사장은 “내년에는 지금까지 나온 기기들과 패러다임 자체를 달리하는 제품을 출시해 승부를 보겠다”며 “결국 위치기반서비스사업 중심의 종합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인터뷰-이봉형 카포인트 사장 - 지오텔과 합병에 따른 후속 업무는 ▲10월23일 합병기일까지 모든 공식 절차를 마무리하고 나면, 11월 경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양사의 관리조직과 영업조직을 한 곳으로 합칠 예정이다. 대표는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사명은 지오텔을 사용하게 된다. - 소비자 정책은 ▲판매 증진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 강화하고 있다. AS센터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콜센터 규모도 늘리고 있다. 광고를 통해 제품을 알리는 것보다 고객관리를 강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하반기에는 고객이 있는 곳까지 찾아가는 도어투도어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1위 기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향후 사업전략은 ▲내수시장의 성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수출에 있어서도 그동안 대부분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진행해왔지만, 하반기부터는 카포인트의 고유 브랜드인 ‘엑스로드’를 이용한 직접 수출을 늘려갈 생각이다. 전체 수출의 80%까지 자체 브랜드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브랜드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 가능성은 ▲지금 세계 최고의 내비게이션 업체 중 하나인 톰톰도 2003년만 해도 엔지니어 수가 7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고, 전자지도 분야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인 텔레아틀라스 인수를 선언하기도 했다. 내비게이션 시장은 아직 기술경쟁력이 크게 작용하는 시장이어서 앞서가는 제품만 내놓으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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