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양장점 시대(1953 - 1960)
전후 한국사회는 개방의 물결과 함께 극심한 가치관의 혼란을 겪었다. 정비석의 `자유부인`이 변혁기의 새로운 화제를 낳았으며 맘보, 차차차, 지르박 등 사교춤 등이 유행하면서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시켰다.
이 시기의 패션은 그저 미군구호물자에 의존하는 형편이었다.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뉴룩(New Look) 등이 3 - 4년 뒤늦게 유행하는 경향을 보였다. 1955년에 창간된 여성잡지 `여원(女苑)`도 `모드`란에 서구패션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외국영화의 보급과 함께 여주인공의 패션이 일반여성의 복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1950년대 중반기에는 `로마의 휴일(1953년 제작)`의 영향으로 헵번 스타일, 즉 넓은 플레어 스커트와 숏 커트 헤어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이와 함께 짧고 다리에 꼭 낀 맘보바지가 나타났다.
1950년대 중반 우리나라 의생활에 나일론의 출현은 특기할만한 변화였다.
처음에는 수입품에 의존했지만 1959년부터 국내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나일론전성기가 시작되었다. 속살이 비치는 블라우스, 원피스, 란제리뿐 아니라 나일론 스타킹도 한몫했으며 한복지로도 많이 쓰였다.
이시기에는 `파리` 모드중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디자인이 들어와 H라인,A라인 등이 유행했다. 1957년경부터 스커트도 짧아지기 시작했다. 타이트 스커트와 폭넓은 플레어 스커트가 유행했고 특히 허리를 가늘어 보이려 하였으며 페티코트를 받쳐 입어 플레어 스커트를 부풀리기도 했다.
1956년에 노라노 여사가 한국 최초의 패션쇼를 열었다.
그리고 1960년대를 전후해서 명동 주변에 양장점이 등장하여 이때부터 우리나라에도 디자이너가 등장하게 되었다.
②. 맞춤복 시대(1961 - 1970)
5.16이후 재건국민운동 본부의 국민생활계몽운동에 따라 생할의 간소화, 합리화를 추구하면서 남성의 `재건복`이 등장하였으며 의류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국산화의 길이 다져지게 되었다. 또한 한복개량을 위해 많은 시도를 하였으나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다.
1960년대 초반에는 튜블러 형의 오버 코트나 색 드레스가 유행했다.
테일러 칼라 또는 라운드 네크라인의 단조로운 디자인과 신체의 곡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실루엣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중반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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