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NYT보도] `일본은 강대국 될 수 없어`라는 타이틀과 한국어로 인용보도 된 기사는 마치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더 이상 주목 받지 못하리라는 경고문과도 같았다. 그 이유는 지난 10여년간(1989-1999) 일본에 전세계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던 미국 행정부와 지식인 사회에선 이제 일본은 세계문제에서 영향력이 크게 쇠퇴한 중간 국가(middling state)로 자리를 잡아간다는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2002년 6월 11일 보도에 기인해서 였다. 타임스는 일본 경제의 거품과 초(超)강대국의 꿈이 꺼진 지 12년이 지나도록 일본은 정실(情實)주의에 기초한 정치 제도의 역기능을 부정할 뿐이며, 일본의 계속된 쇠퇴는 미국의 아시아 외교․군사 정책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타임즈의 이런 일본폄하 시각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일본은 중간 국가라는 견해확산이 미국 지식인 사회가 일본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예를 들면, 미국 인디애나주(州)의 민간 연구소인 허드슨 연구소의 허버트 런던(London) 소장은 7월 31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일본의 재부상(Japan Will Rise Again)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100%의 문자 해독율과 안정된 지도력, 고(高)부가가치 상품들, 숙달된 서구식 경영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일본의 장래에 대한 확신을 버리기 힘들다고 밝혔다. 지난 1960년대에 신흥 초강대국으로서의 일본을 예견하는 것이 위험스러운 예측이었듯이, 일본은 지금의 역경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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