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턴 사원 몇 마일 위에서 쓴 시
-1798년 7월 13일 여행 중에 와이 강변을 다시 방문하고
다시 해가 지나갔다. 다섯 여름이
다섯 번 긴 겨울과 함께! 이제 다시 듣는다.
오지(奧地)의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산 속 원천에서 흘러내리는 이 물소리를
다시 한번 바라본다. 이 가파르고 높은 절벽이
거칠고 외딴 풍경을 보다 깊은 격리감에 싸이게 하고
고요한 하늘에 이어지는 것을.
여기 어두운 단풍나무 아래
내 다시 편히 쉴 날이 왔다.
아직 과일도 여물지 않은 이런 계절이면
한결같이 푸른 옷을 입고
숲과 덤불 속에 모습을 감추어 버리는
오막살이 집터와 과수원 숲도 바라보며.
다시 한번 나는 본다. 이 산울타리를.
울타리라기보다 제멋대로 늘어선 나무의 행렬을,
바로 문 앞까지 푸르른 이 전원 농장을,
나무들 사이로 소리 없이 솟아오르는 연기!
어쩌면 집 없는 숲 속에 사는 방랑자나
홀로 불을 피우고 앉아 있는 수도자의 동굴이라도
있을 법하다.
이 아름다운 형상들은
내 비록 오래 떨어져 있었지만 나에겐
장님의 눈에 비친 풍경 같진 않았고
늘 외로운 방안에 있을 때나 도시의 소음 속에서
피로한 시간이면 핏속에 심장을 따라 느끼는
감미로운 감각들의 은혜를 입었다.
한결 순수한 내 마음속에 스며들어
고요히 되살아나는-잊혀진 쾌락의 감정들을
또한 나에게 가져다주었다.
그것은 어쩌면
한 선량한 사람의 생애의 가장 값진 몫에,
그의 이름 없고 기억되지 않을 조그만 친절과 사랑의 행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리라. 또한 이들에게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