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최근 주최한 한 열린교육 연수에 강사로 초빙되어 『구성주의 철학과 보다 「좋은 수업」』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하게되었는데, 어떤 연수생이 구성주의 교육이 실패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어떻게 된 것이냐고 필자에게 질문을 하였다. `아니, 우리 나라에서도 누가 이미 구성주의 철학에 근거한 열린교육을 했습니까?`라고 반문을 하니까, `열린교육이 구성주의 교육 아닙니까?`라고 되려 반문을 하였다. 순간, `아차! 일부 학자가 아전인수격으로 좋다는 것은 모두 가져다가 열린교육이라고 하더니, 미국에서 구성주의 철학에 근거한 교육에 대한 평판이 좋아지니까, 또 누군가가 「열린교육」을 「구성주의 교육」이라고 했는가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빨리 현장의 오해를 바로 잡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이 글은 열린교육과 구성주의 철학과의 관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1. 동상각몽(同床各夢)
지난 1995년에 5․31 교육개혁을 단행하면서 「열린교육」이 우리 교육계에 핵심 용어로 등장한지 5년이 지났고, 「열린교육연구회」에서 기존의 획일적, 입시위주, 단편적인 지식 중심, 암기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고자 『열린교육』이란 용어를 공식으로 선택한지는 8년이 지났다. 열린교육 운동이 그 어느 교육개혁 운동보다 우리 교실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열린교육 자체에 대한 논쟁은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치질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쟁의 뿌리에는 견해에 따라 여러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필자는 열린교육이 가끔씩 논쟁의 대상이 되는 데에는 교육행정가, 학자, 그리고 일선 교실 교사들간의 불일치한 접근에서 유래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세 그룹의 접근이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다. 넓게는 모두 한 가지를 외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간씩 다르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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