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존 동부산관광단지 조성 계획에 로봇파크 시설을 병합해 ‘로봇랜드 부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단지 조성이 아닌 현재 추진 중인 동부산관광단지에 로봇을 테마로 하는 전시, 체험, 교육, 오락, 연구기능의 로봇파크를 추가 연계할 방침이다. 동부산관광단지내 각종 집객시설과 함께 관광산업과 로봇산업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제안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신규 부지 확보나 조경, 환경 영향 평가 등 산자부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뒤따르는 각종 선결 과제를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지조건과 비용, 시기 등에서 부산이 가장 우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자연조건, 교통, 관광수요 등 타 지자체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외부 조건들도 집중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로봇랜드 유치 부지로 내세운 기장군 당사리 일원의 동부산관광단지는 이미 지난 3월 토시보상 작업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대부분이 농지로 바닷가와 가까워 수려한 해안경관 조망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관광단지로써 어뮤즈먼트(놀이동산구역), 아웃렛몰, 실버타운, 스파파크 등이 들어서면 로봇랜드와 연계한 관광 수요 창출이 쉽다. 시는 항만수산도시로서 도시 다양성이 그대로 관광자원이 된다는 점, 고속도로·공항·항만·철도 등 접근성 측면에서 광역 교통 접근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 등 다양하고 편리한 문화·교통·환경을 내세워 로봇랜드 최적지임을 인식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인터뷰-배경길 부산광역시 경제진흥실장 “부산시는 미래 친환경 휴양·휴식공간 조성과 고령사회를 대비한 의료허브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동북아의 국제해양문화·관광거점도시로 발돋음하고자 해운대와 기장을 연결한 ‘동부산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인 ’동부산관광단지조성사업‘과 연계해 로봇파크가 조성되면 부대시설 건립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고 관광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배영길 부산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산업자원부의 로봇랜드 건립 제안이 부산 지역의 로봇 관련 잠재능력을 파악하고 산업과 관광 산업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동기 부여의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그는 “국제 무역항과 국제공항이 있어 세계적인 로봇문화 교류의 장으로 가장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어 그 파급효과는 어느 시도보다 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로봇랜드 부지인 동부산관광단지는 어떤 지역보다도 앞서 토지매입과 어뮤즈먼트 시설 등이 제안돼 있고 민간 투자자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가장 빠르고 확실한 입지”라며 부산만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부산은 지능형 해양, 선박, 조선, 항만, 실버관련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시작해야 할 시기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번 로봇랜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로봇산업과 연관된 부산 지역내 다양한 업계와 학계간 연계를 통해 로봇산업을 차세대 부산의 성장동력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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