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과 바이오 등의 산업을 중점 육성할 전남 무안기업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31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전남 무안지역이 국내 대기업 및 중국 자본의 투자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IT와 자동차부품, 의료, 바이오 등에 대한 국내·외 투자 및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무안 기업도시를 서남권 최대의 교역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 산업교육형 무안기업도시=지난 2005년 7월 관광레저형(해남·영암, 무주, 태안), 지식기반형(충주, 원주) 과 함께 유일하게 산업교역형으로 선정된 무안 기업도시는 무안읍·청계·현경·망운면 일대 4013만24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11까지 조성될 무안 기업도시는 현재 국내 부분과 한·중국제산업단지로 구분, 각각의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돼 각종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중국제산업단지 △항공물류단지 △첨단과학산업단지 △통합의학단지 △호반 생태단지 조성 등이다. 국내 SPC인 무안기업도시개발은 최근 1단계 개발에 필요한 설립자본금 1147억을 확보, 건교부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했다. ◇국내·외 민간투자 잇따라=무안기업도시에는 국내·외 민간 자본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프라임그룹이 200억 원을 출자하는 등 건설컨소시엄을 구성해 637억 원의 자금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농협이 주도하고 있는 금융컨소시엄도 260억 원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며, 서우는 이미 100억 원을 출자한 상태이다. 특히 중국정부가 한·중국제산업단지 자금 투자를 공식 승인함으로써 무안기업도시는 중국이 투자가치를 인정한 최초의 해외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 측에서는 광하그룹·중경시 지산그룹·기술창신유한공사 등이 5000만 달러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전남도는 최근 중국 투자유치에 나서 1조52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향후 일정 및 전망= 도는 건교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이 이뤄질 경우 구역지정과 사업자 선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실시설계와 용지 보상 등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서남해안 발전계획과 맞물려 무안 기업도시에는 앞으로도 민간투자도 더욱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6개 시범지역 가운데 무안기업도시는 규모가 가장 큰데다 유일한 산업교역형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면서 “생산과 교역이 복합된 한·중 자유교역도시이자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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