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지방 벤처기업 "R&D가 힘이다"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070620102017_.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7.06.19 / 07.06.19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0 판매가격 : 3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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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벤처기업 "R&D가 힘이다"

본문일부/목차
전남 광양 소재 전자태그(RFID) 전문업체 손텍(대표 이동진)은 지난해 말 순천대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6명이 근무중인 연구소에서는 순천대와 산·학 협력을 통해 금속부착용 무선인식 특수 태그 등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광양만권 IT 특화연구소 사업에도 공동 참여하는 등 이 회사의 핵심 싱크탱크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윤병선 연구소장(50)은 “예전에는 R&D와 마케팅 업무를 혼합해 처리해왔으나 연구소가 설립된 이후부터는 고유의 R&D만을 처리함으로써 훨씬 경쟁력 높은 성과물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각종 기술혁신 과제에 참여하는 동시에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매진해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성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전국 주요 중소·벤처업계에 부설연구소 설립 붐이 일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 대형업체에 비해 부설연구소 설립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지방 주요 벤처기업들이 부설 연구소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 제조와 마케팅 위주의 기업형태에서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으로 향후 지방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비롯해 각 지역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전국에 설립된 기업부설 연구소는 총 1만4334개로 올해 1만5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그중 수도권 지역이 69.5%인 9963개이며, 지방기업의 연구소는 4371개로 집계됐다. 아직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비해 수적으로는 뒤떨어져 있지만, 지방업체의 부설연구소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져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전·충청 등 중부권의 경우 기업부설 연구소가 지난 2005년 1336개였으나 지난해 말 1510개로 늘었으며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지역도 같은 기간 392개에서 450개로 늘었다. 영남지역에서도 2005년 1694개에서 2006년 2026개로 증가하고 있으며 제주에서도 2005년 16개였으나 지난해에는 21개로 늘었다. 대구테크노파크 입주기업으로 지난 3월 기업부설 연구소 인가를 얻은 세무 회계프로그램 전문 개발업체 이노티아 하중호 사장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세무 회계 솔루션의 지속적인 개발과 벤처인증을 위해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만 대구·경북지역에서 10여개 업체가 추가로 부설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처럼 지방 기업들이 앞다퉈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있는 것은 연구소 설립인가를 받을 경우 각종 조세와 관세혜택이 있는데다 병역특례업체 신청자격을 획득할 경우 우수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각종 기술개발 자금 및 사업 발주시 연구소를 둔 기업을 우대하는 지원제도 도입에 따라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OITA 관계자는 “기업부설 연구소가 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기술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여기에 기업연구소에 대한 각종 세제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향후 4∼5년 안에 전체 기업부설연구소 수가 2만개를 돌파하고 특히 지방업체의 연구소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산 소재 도·감청 관련 탐지 및 방지장비 전문개발사인 휴민트 손호원 사장은 “R&D 인력을 재편성하고 신규 인력을 충원해 지난달 최종 부설연구소 설립인가를 받았다”면서 “우수하고 실용적인 통신보안 장비를 개발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겨냥해 회사를 키워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전국팀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요건 및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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