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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네트워크 `IT전문협의회`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070620101533_.jpg
문서분량 : 1 page 등록인 : etnews
문서뷰어 : 뷰어없음 등록/수정일 : 07.06.19 / 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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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민·관 협력 네트워크 `IT전문협의회`
본문일부/목차
중소기업 정책은 철저히 시장에서부터 나와야 한다. 아무리 유용한 정책도 트렌드와 부합되지 않는다면 기업에 오히려 짐이 될 뿐이다. 특히 IT 분야 중소기업에게는 다른 분야에 비해 빠른 기술 변화 속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같은 업계 요구를 해결해 주고 있는 게 바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 ‘IT전문협의회’다. IT전문협의회는 지난 2005년 발족 이후 IT중소기업에 대해 5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한편 매년 100건 이상의 정책 애로 사항을 해결, 실질적인 정책 지원 기구 역할을 하면서 눈부신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오는 25일 개막되는 ‘IT 중소기업인 주간행사’를 앞두고 지난 2년동안 IT중소기업 정책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IT전문협의회’ 활동현황을 알아본다.

‘IT중소기업 정책의 산실’
 IT분야 1025개 중소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IT전문협의회’는 정부와 IT중소기업 간 직접적인 정보교류 협의체로 업종별 ’맞춤’ 정책을 수립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IT전문협의회는 IT분야 중소기업을 업종·기능·지역별로 41개 협의회(포커스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각 포커스그룹은 해당분야 정책담당자와 함께 사업환경 및 경영애로를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정책협의 네트워크를 역할을 하고 있다.
IT전문협의회는 이미 그 효용성을 입증받고 있다. 출범 첫해인 지난 2005년에는 275건의 업계 공통애로 및 정책건의를 발굴하고 이가운데 175건을 해결했다. 지난해에는 172건의 공통애로 및 정책건의를 심의해 113건을 해결해 냈다.
해결 사례도 기업의 실제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 무선기기 분야의 경우 채널부족으로 혼선이 발생하는 문제를 건의, 400MHz대역 간이주파수공용통신(TRS) 주파수 중 65채널을 공유토록 했다. IT중소업계 숙원이었던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인 ‘IT카드’에 대한 추천발급조건 개선 내용도 정책에 반영됐다. 이와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간 인수합병(M&A) 활성화 유도 △기술표준화 마련 △핵심부품조달 등 협의회를 통해 업계 공통애로가 해결된 사례는 수없이 많다.
 중소기업 자금조달에도 큰 역할을 했다.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2005년 184억원, 2006년 237억원 규모 국내외 투자유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올들어서도 IT전문협의회는 지방기업 참여를 확대키 위해 대구·광주·부산·대전 지역전문협의회를 신설했다. u시티와 통신방송융합 분야 등에서는 기능별로 역할을 확대하기도 했다. 특히 u시티 전문협의회의 경우는 광주 u시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자로 직접 선정되는 성과를 낳았다. 기업관리소프트웨어 전문협의회는 ‘소프트웨어 분리발주제 도입’에 따라 프로세스 단계별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매뉴얼 가이드 라인을 제정하기도 했다.
  IT전문협의회는 앞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업계 의견을 실시간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활동이 저조한 업종별 전문협의회를 통폐합하고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 ‘u시티’와 같은 기능별 협의회나 ‘통방융합’ 등 현안 대응 중심 협의회 신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전문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활용을 확대하고 협의회간 경쟁을 통해 성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정완용 정통부 중소기업지원팀장은 “중소업계가 신설을 원하는 특정분야 전문협의회 경우 탄력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을 있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정통부 중기정책, ‘작지만 강한 글로벌 중기 육성’
 정보통신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은 크게 △수요자 중심 정책 지원 강화 △기술-시장 연계 강화 △자생을 위한 환경 조성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3가지 모두 ‘작지만 강한 글로벌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고 볼수 있다.
 정통부는 우선 수요자 중심 정책으로 기술·경영 애로 사항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현장 기동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존 현장 대책과 차별화를 위해 우수 신제품(NEP)인증, 우수출연과제 수행, 벤처캐피털 투자기업 등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를 대상으로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IT전문협의회의 역할을 확대, 정책 수립·집행·평가 등 전 과정으로 넓혀 시장 밀착형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활동이 저조한 업종별 전문협의회는 통·폐합을 유도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우수 정책 입안자에 대해서는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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