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모바일 솔루션 개발업체들이 IP(Internet Protocol)TV용 브라우저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프라웨어·지오텔 등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는 자체 개발한 IPTV 브라우저를 수출용 셋톱박스에 탑재한 데 이어 국내 시장 상용화에도 성공, 9월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산 중심의 IPTV용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에서 국내기술 중심의 발빠른 재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오텔(대표 이종민)은 최근 수출용 셋톱박스 제조업체 F사, S사 두 곳과 자체 개발한 셋톱박스용 브라우저 ‘FUN TV-에디션’에 대한 공급계약을 마쳤다. 공급물량은 석달 안에 이뤄지며 업체별 10만대 규모다. 지오텔 측은 “성능평가 등을 거처 제품출시를 위한 모든 작업을 마친 상태”라며 “공급계약을 맺은 두 업체 외에 솔루션 탑재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도 10여 곳에 달해 하반기에만 수십 만대의 판매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오텔은 IPTV법제화 논의가 마무리되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IPTV서비스 업체를 상대로 한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프라웨어(대표 강관희)는 모바일 브라우저 기술력을 근간으로 한 IPTV브라우저를 성장주력 사업모델로 정했다. 곽민철 부사장은 “다운로드 방식의 IPTV의 성공사례를 이미 만들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이 분야의 폭발적 성장성을 예상하고 기술과 영업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웨어는 최근 KT의 D&P(다운로드앤플레이) 방식의 메가TV에 IPTV브라우저 ‘폴라리스 브라우저 5.0’을 공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하나TV에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셀런에 브라우저를 공급했다. 하나TV는 현재 50만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수요를 확인한 인프라웨어는 수출용 셋톱박스업체와의 계약도 추진 중이다. 토종업체의 이 같은 행보는 기존 엔트, 에스피얼 등 외산 브라우저 위주인 IPTV용 브라우저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이종민 지오텔 사장은 “외산 브라우저는 단순 랭귀지만 지원하는데 반해 국산은 에이캡(ACAP)과 같은 미들웨어 기능을 지원, 부가서비스 개발이 용이하다”며 “이 같은 기술은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선점하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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