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구입계층 중 중고교생들이 가장 많은 금액을 지불할 큰 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40∼50대와는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회사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휴대전화 단말기를 6개월 이내 바꿀 계획이 있는 10만7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고교생들은 평균 27만9000∼30만7000원까지 낼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40∼50대는 12만9000∼13만4000원을 상한액으로 제시해 중고교생들이 두배이상 높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인 30대는 평균 17만4000원까지 지불할 수 있다고 답해 40∼50대보다 조금 높았다. 단말기 교체시 예상 할인액을 묻는 질문에 중·고교생은 5만2000∼5만6000원이라고 답한 반면 40∼50대는 10만4000∼12만원은 할인해줘야 바꾸겠다고 답했다. 제조사별로 단말기 구입시 낼 수 있는 상한액은 팬택계열의 스카이(SKY) 제품이 27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LG전자 싸이언(CYON) 제품이 15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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