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Ⅱ. 언어유도
Ⅲ. 용어의 주변
Ⅳ. 분석
1. 셈족배척주의 Antisemitismus
2. 제3제국 Drittes Reich
3. 총통 Führer
4. 선전 Propaganda
Ⅴ. 맺는 말
언어의 저변에는 인간의 오성 및 이성능력이 깔려 있지만, 이러한 능력은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이 역시 순수한 오성과 도야된 이성과 성실한 의지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하지는 않는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순수한 오성과 도야된 이성과 정직한 의지 등이 결여된 언어오용의 문제는 특별히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언어오용은 그것이 산발적으로 혹은 자생적으로 일어나는 경우에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체주의 국가에서 왜곡된 언어가 통치수단으로 사용될 경우, 그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사고와 감정이 언어 자체에 의해서 형성되고 조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히틀러는 언어오용에서 생기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자신의 통치수단으로 철저히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이데올로기에 관련되는 모든 언어를 권력투쟁의 가장 첨예한 무기로 간주하고 있다.
대개의 독재자들은 인간을 지도가 필요한 미숙한 존재로 보고 있다. 극단적인 경우 이러한 지도는 총체적인 유도로 나타난다. 이 경우에 언어는 부가적인 수단으로 제공된다. 통치자가 국민을 유도하고자 하면 할수록 언어 또한 유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두 가지 질문을 해 볼 수 있겠다. 즉, 언어를 유도한다는 일이 가능할까? 더 나아가서 유도된 언어를 통해서 인간을 유도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 대답을 국가사회주의에서 사용된 언어를 들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사회주의시대에 사용된 언어는 그 언어적 특성으로 미루어 특수한 현상을 띠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당시의 언어는, 국가사회주의자들의 이데올로기를 실현하기 위하여 치밀하게 조작되어 만들어진 언어라고 할 수 있다. 나치집권기인 1933년에서 1945년 사이의 12년의 기간동안에는, 국가사회주의자들이 어휘를 변형하고 몇몇 낱말을 삭제하고 일부는 도입하고 일부는 단지 특정 용례로만 허용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조치와 더불어 말할이의 사고양식과 행동양식에 효과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계획이 추구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언어유도였다. 언어유도는 특정어휘를 유도하고 있다. 제3제국의 어휘사용에 있어서 인지되는 특징은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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