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연정을 노래한 사설시조 1. 기녀의 연정 시조
황진이 ♡ 부운거사 - 동짓달 기나긴 밤을
♡ 벽계수 - 청산리 벽계수야
♡ 소세양 - 어져 내일이야
♡ 서화담 - 내 언제 무신하여
# 서화담 - 마음이 어린 후이니
♡ 님 - 청산은 내뜻이요
# 임제 - 청초 우거진 골에
계 랑 ♡ 유희경 - 이화우 흩뿌릴 제
홍 낭 ♡ 최경창 - 묏버들 갈해 것거
한 우 ♡ 임 제 - 어이 얼어 자리
# 임제 - 북창이 맑다커늘
송 이 ♡ 박준한 - 솔이 솔이라 하니
홍 장 ♡ 박 신 - 한송정 달 밝은
소백주 ♡ 박 엽 - 상공을 뵈온 후에
진 옥 ♡ 정 철 - 철이 철이라커늘
# 정철 - 옥이 옥이라커늘
다 복 ♡ 님 - 북두성 기울어지고
구 지 ♡ 님 - 장송으로 배를 무어
무 명 ♡ 님 - 설월이 만창한대
명 옥 ♡ 님 - 꿈에 뵈는 님이
천 금 ♡ 님 - 산촌에 밤이 드니
# 참고. 그 외 기녀의 작품
소춘풍(성종) - 당우를 어제 본 듯
매화(홍시유) - 매화 옛 등걸에
송대춘 - 한양서 떠온 나비
2. 연정을 노래한 시조
이명한 - 꿈에 다니는 길이
김상용 - 사랑이 거즛말이
이정구 - 님을 미들 것가
어느궁녀 - 앞못에 든 고기들아
3. 연정을 노래한 사설시조
귓도리 져 귓도리 어엿부다 져 귓도리
나무도 바히돌도 업슨 뫼헤
서방님 병 들여 두고 쓸 것 업셔
도 쉬여 넘 고개
님이 오마 거 저녁밥을 일지어 먹고
기녀시조의 문학사적 의의
조선 시대 기생들이 쓴 작품으로 시문, 서화에 뛰어 나고 절색(絶色)을 구비한 기문(妓門)의 여인을 기류라 했는데, 대표적인 기류로는 황진이·이매창·문향·매화·홍랑·소백주·구지·명옥·다복·소춘풍·송대춘·송이·강강월·천금 등 15명이며, 그들의 시조 작품 22수가 전해진다.
여류 시조의 작가는 대부분 조선시대 8천에 들어가는 천민 계급인 기녀들이었다. 이들은 문학을 재도지기(載道之器:도학적 이념을 담는 그릇. 문학의 목적성을 강조함)로 다루었던 사대부들에 비해 여성만의 섬세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었으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시적 언어로 발전시킨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보겠다. 이들의 시조는 여성만이 지닌 섬세한 감정으로 진실하면서도 절실하게 사랑을 노래한 까닭에 더욱 감동적이다.
기녀시조로서 가장 오래된 작품은 성종 때의 소춘풍이 지은 "당우(唐虞)를 어제 본 듯 한당송(漢唐宋) 오늘 본 듯"으로 시작되는 작품이나, 이 작품은 상투적 문구를 늘어놓았을 뿐 형식도 안정되어 있지 않다. 기녀시조로 가장 우수한 작품은 조선 중기에 와서 황진이·매창·홍랑 등에 의해 창작되었다. 황진이의 작품으로 확실한 것은 6수인데, "동짓달 기나긴 밤을"이 작품이 절창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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