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작가소개
책을읽고
이 소설은 후에 김동인이 발표하는 감자와 함께 환경이 인간의 윤리 의식을 박탈해 가는 과정을 관찰하여 기록한 소설이라 할 수 있다. 감옥이라는 폐쇄적이고 한정적인 공간 속에서 극심한 고통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죄수들을 설정해 놓고 극한 상황에서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을 통하여 인간의 이기심과 양심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본성은 그가 처한 환경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결정이 된다는 환경 결정론적 입장을 취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태형”의 간단한 줄거리는 이러하다. 3․1운동 직후, 무더운 여름에 다섯 평도 안 되는 미결수 감방. 그 밀폐된 공간에 사십 여명이 숨도 제대로 못 쉬는 가운데 '나'가 절실히 바라는 것은 조국의 독립, 민족 자결, 자유가 아니다. 그저 목을 축일 수 있는 시원한 냉수 한 그릇과 잠시 숨을 돌릴 맑은 공기를 희구하고 있을 뿐이다. 맑은 공기를 한번 마시기 위하여 나는 공판 날짜를 손꼽아 기다린다. 어느 날 같은 감방에 있는 영감이 태형 구십도 형을 받고서 항고를 했다는 말을 듣는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한 패가 되어 영감이 나가면 조금이라도 편해질 거란 생각에 영감이 항고를 취하하도록 압력을 넣는다. 영감이 태형을 받으러 가자 이기심으로 가득한 '나'와 다른 사람들은 자리가 조금이라도 넓어졌다는 생각에 기쁜 빛을 감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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