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주인공인 줄리아 로버츠는 두 번의 이혼을 하고 현재에는 직장도 없이 아이 셋을 어렵게 키우는 주부이다. 그리고 단지 16달러돈을 은행 잔고로 가지고 있는 무일푼의 여성이다. 직장에서는 해고를 당하고 직업소개소에도 가보고, 또 여기저기 직장을 직접 찾아가거나 직접 전화를 해보지만 그의 학력이 겨우 고졸인 데다가 괜찮은 자격증도 없는 그녀를 반겨주는 곳은 없다. 그리고 그녀는 화려한 경력도 없어 직장을 구하기 매우 힘들어 한다.
그런 그녀는 교통사고로 파산선고를 받게 된다. 그때 교통사고를 담당한 변호사인 에드에게 간청한 끝에 그녀는 겨우 그의 법률회사에 말단직으로 취직하게 된다.
어느 날 그녀가 서류를 정리하던 도중에 우연히 의료기록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녀는 그 사건을 계기로 그녀의 인생이 바뀌게 된다. 전력사업을 하는 대기업 PG&E 사의 공장이 크롬 성분이 있는 오염물질을 몰래 대량 방출하여 인구가 겨우 650명밖에 되지 않은 작은 마을인 힝클리의 수질을 오염시키게 되고 그 회사가 그 마을 주민들을 질병에 걸리게 했다는 심증을 굳힌다. 그녀는 이러한 자신의 가설에 확신을 가지고 에드를 설득을 하여 마침내 허락을 받아내고 조사에 착수한다.
처음에는 정작 피해를 입고 있는 마을 주민들마저도 그녀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그녀를 싫어했으나, 그녀의 확고한 생각과 집념으로 인하여 서서히 마을 사람들도 변하게 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그녀의 주장을 차츰 들어주게 되는데 특히 그녀의 이웃인 죠지가 그녀를 적극 도와준다.
에린은 스스로 마을의 각 집을 돌면서 600명 이상의 고소인 서명을 받아내고 메이져급 법률회사의 도움을 받아 소송을 진행해나간다. 재판이 시작된 지 4년의 시간이 흐른 후 마침내 PG&E 사는 수질오염을 일으킨 죄가 밝혀지게 되고 지금까지 미국법정사상 최고의 배상액인 3억 3300만불을 지불하게 되는 판결을 받는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에린이 주장한 내용은 PG&E 사가 방출한 크롬성분의 오염물질이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에린은 처음에 이 문제를 연구할 때 한 가정을 방문하는데, 여기에서 사용한 방법은 사회조사방법중에 면접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조사자가 직접 피해자를 만나 상담하면서 더 많은 사실을 알아내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주민들이 에린이 돈 때문에 자신들에게 접근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에린을 거부했지만 에린의 노력을 보면서 그들은 에린에게 진심으로 그들을 설득당한다. 그리고 마침내 마음의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피해상황을 말해주었다.
에린이 연구주제의 분석할 때 사용한 방법은 주민들의 이야기와 수질관리국의 기록을 바탕으로 문헌조사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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