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태어나기 전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등의 작품을 들으며 컸다. 1960년 당시로선 흔하지 않았던 깨어있는 여자를 어머니로 둔 덕택이다. 반면 아버지는 출가사한 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내가 초등학교 육 학년 때 우연히 아버지 사진을 보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살아생전에는 아버지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심지어 생사도 모르고 지낸다.
그런 아버지와의 관계 때문일까. 어머니는 항상 외롭고 우울한 표정이 가득하다. 내가 보는 동안 담배를 거의 손에서 놓지 않던 어머니는 내가 열 아홉이 되던 해, 가수 존 레논이 죽기 꼭 하루 전에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을 들으며 자살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주인공은 열 아홉의 나이에 혼자가 되었고 '나'는 당시 외롭고 슬프다는 생각보다는 차라리 자유로워 졌다고 느낀다. 남자 나이 열 아홉.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꿈꿀 수 있는 나이이다. '나'는 갑작스레 주어진 무한한 자유와 해방감을 만끽하게 되고 번화가에서 여자 뒷꽁무니를 쫓아다니거나 어느 까페 한 구석에서 친구와 영화도보고 도서실에서 밤새도록 책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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