Ⅵ. 결론 Ⅰ. 소싸움
1. 소싸움의 유래
소싸움은 두 소를 마주 세워 싸움을 붙이고 이를 보며 즐기는 놀이이다. 소싸움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문헌상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소가 중요한 생산 용구였던 농경문화가 정착한 이후 즉흥적인 놀이로 시작되어서 차차 마을 단위 혹은 씨족 단위로 확산되어 서로의 명예를 걸고 족세를 과시하는 성격으로 발전되었고 따라서 소싸움은 대부분의 민속놀이처럼 대동 놀이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나아가 소는 마을의 생산성을 상징하고 있었기에 마을간의 생산력 경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가 있다. 도 지방에서 성행하며 주로 한가윗날 벌인다.
소싸움은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면서 사라지고 말았다. 민족문화 말살과 협동단합을 꺼려해 강제로 폐지시켰던 것이다. 하지만 광복과 함께 소싸움 대회는 다시 부활하고 이후 70년대 중반부터는 고유의 민속놀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소싸움은 소가 한곳에 모여 풀을 뜯다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게 되고, 소의 주인도 자기네 소가 이기도록 응원하던 것이 발전하여 사람이 보고 즐기는 소싸움으로 변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소의 크고 작음에 구애받지 않고 힘과 기술로 한판승부를 겨루었으나 근래에 와서는 무게에 따라 갑,을,병으로 나누어 체급별로 경기를 하고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뿔치기, 머리치기,배치기,목치기,옆치기,뿔걸어 당기기 등 여러가지 재간을 구사하며 힘을 겨루어 승자를 가리게 된다. 현재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해마다 벌이는 개천예술제 때 소싸움이 가장 성대하다.
소싸움은 줄다리기와 더불어 논농사를 짓는 지역의 전형적인 민속으로 중국 남부, 일본, 인도네시아, 타이 등지에서 성행하며 본디는 신에게 제물로 바칠 소를 고르기 위해서 벌였다는 설이 있다.
2. 각 지역의 소싸움 경기장 건립사업
농림부가 축산농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상설 소싸움경기장’ 건립사업이 원칙 없는 행정으로 2년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농림부는 ‘소싸움경기장 설치에 관한 법률’이 2002년 국회를 통과하자 이듬해 각 도마다 한 개씩 소싸움경기장을 세운다는 방침을 정하고 경북 청도군, 경남 진주시와 의령군, 전북 정읍시, 무주군 등 5개 시ㆍ군으로부터 허가신청을 받았다.
농림부는 소싸움 시행실적 등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경북 청도군과 전북 정읍시에는 시행허가를 내주고 전북 무주군의 신청서는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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