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델이 형성되던 1960년대 후반은 정신분석이론에 기초한 장기간 심리치료가 비판을 받으면서 시간제한적인 단기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였다. 따라서 미국 시카고 대학교 연구자들은 장기치료와 단기치료의 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연구를 통해서 심리치료는 초반기에 효과가 극대화되며 단기간의 치료를 받은 클라이언트도 오랫동안 지속적인 치료의 효과를 갖고 있다는 단기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William Reid, Laura Epstein, 1972).
과제중심모델은 1970년대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로서 제시되었다. 당시 프로젝트의 목표는 첫째,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전문 원조 테크놀로지를 개발하고, 둘째, 직접적 실천의 효과성을 증진하며, 셋째, 실천을 평가하는 능력을 증진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었다(Laura Epstein, 1992). 이를 위해 먼저 약 3년간 모델을 설계하였고, 설계한 모델을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에서 실제 사례에 적용하고 평가하는 검증작업을 거쳤다. 그 결과 다양한 기관에서 다루는 대인간의 문제, 개인 내적인 문제, 개인과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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