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흐렸던 날씨가 통도사에 도착할 무렵 다시 맑은 하늘을 보여서 상쾌한 기분으로 절을 올라갈 수 있었다.
통도사를 차근차근 살핀다는 마음으로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는데, 일주문까지 가는 길이 왜이리도 먼지, 한참이나 하천을 따라서 걸어야 했다.
교회나 성당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참회의 길 또는 망각의 길이라고 해서 예배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동선을 줌으로서 인간의 영역과 신의 영역을 구분시키는 역할과 세속의 잡념을 잊어버리고, 반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 통도사의 입구도 그와 마찬가지로 부처님을 만나기 전에 모든 세속의 삶을 반성하고, 마음을 깨끗이 하라는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일주문만 보면 통도사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일주문 앞에서 안쪽을 보려하면 내부공간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종교적인 신비감과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긴장감 마저 가지게 되는 한편, 일주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길이 꺾여지면서 극적으로 천왕문이 나타났는데, 그런 천왕문을 뒤로 한 채 우리는 잠시 성보박물관을 관람하였는데 현암스님의 재밌는 말씀과 괘불을 비롯한 불화와 여러 유물들을 보았는데,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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