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혈은 왜 해야 하는가?
■ 어혈은 왜 빼주어야 하는가?
■ 사혈의 역사
■ 사혈점의 이해
■ 안전한 사혈법
우리는 흔히 죽은 피, 혹은 어혈이란 단어를 들어왔다.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며 지금도 사용하는데 어혈의 실체에 들어가면 내가 주장하는 것과는 그 내용에 있어 차이가 난다.
이치의술인 한의학에서는 죽은피를 어혈로 보며 분석적 의학인 서양의학에서는 콜레스테롤을 그것으로 간주하는데, 난 이 두 가지가 섞인 것이 어혈이라고 생각한다. 피의 성분을 살펴보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및 각종 영양소와 수분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혈구란 미생물로서 내가 어혈이라 주장하는 것은 이러한 미생물이 죽은 것이다. 이것이 죽으면 소변을 통해서 나오기도 하지만 일부는 모세혈관에 걸려 쌓이게 되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 녹아서 서로 엉겨붙어 마치 묽은 엿물처럼 되는데 이것을 어혈이라 한다. 하지만, 이것도 성분검사를 해 보면 성분학적으로는 지방질과 단백질로 분류 될 테니 콜레스테롤이라 불러도 단면만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지방질과 단백질을 과잉섭취해도 이것이 인체에 쌓이니 두 가지가 섞였다 한들 성분학적으로 보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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