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감상 및 분석을 마치며…
『괭이부리말 인천에서도 가장 오래된 빈민지역으로 지금은 메워지고 흔적도 없는 고양이 섬의 이름을 빌려 ‘괭이부리말’이라는 이름이 남게 되었다.
아이들』이란 제목을 듣는 순간, 포근한 분위기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책을 손에 들었다 덮으면, 책을 둘러싼 모든 달라진다. 흔히 말하는 동화란 아동 문학의 한 부분으로 동심을 기초로 하여 지은 이야기를 말한다. 그러나『괭이부리말 아이들』은 달랐다. 동화라고 하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무겁고 암울하다. 어떻게 생각한다면 ‘책을 둘러싼 이 모두가 김중미 작가의 의도한 반어는 아닐까?’ 라는 의문마저 들게 한다. 그렇다면 과연 김중미 작가는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작은 마을, 그곳에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빈민촌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괭이부리말이다. 책을 통해 보여주는 괭이부리말 사람들의 모습은 전쟁터와 같이 비참하게 그려진다. 날마다 술에 찌들어 생활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하루도 끊임없는 동네 어귀의 싸움터 그리고 남몰래 본드를 마시는 아이들은 마치 세상에 버려진 한 세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작가는 이러한 괭이부리말을 세상에 알리며 구원을 요청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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